커피·와인 맛의 재발견

오리진 디캔터(Origin Decanter)는 핸드드립 시스템이다. 물론 핸드드립 시스템은 많지만 이 제품은 드립 추출을 위한 홈을 메운 실리콘 커버를 특징으로 삼는다. 이 실리콘 커버를 통해 커피 추출물이 떨어지는 속도나 흐름을 취향에 맞게 사용자 정의할 수 있도록 한 것. 맛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얘기다. 본체 구조 역시 추출한 커피가 떨어지는 거리를 최대한 짧게 줄이게 설계, 온수의 열 낭비를 줄이도록 했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이 제품은 와인 디캔터로 활용할 수도 있다. 커피도 그렇지만 와인은 토양이나 지리, 기후 같은 자연 환경에 따라서 맛이 갈리게 된다. 와인은 제조 과정에서 침전물이 발생하는데 디캔팅은 이럴 때 하게 된다. 이 제품은 와인을 디캔팅하는 과정에서 효과적으로 공기에 닿게 해준다. 와인 맛을 살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본체 용량 역시 이를 감안해 와인 1병에 해당하는 750ml 디캔팅을 할 수 있게 설계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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