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도 거뜬…손바닥에 올라간 윈도10 PC

GPD WIN 2는 윈도10을 탑재한 게임 전용 울트라모바일PC, 휴대용 윈도 게이밍 PC다. 이전에 나왔던 GPD WIN의 후속 모델로 CPU와 저장장치 사양을 더 끌어올린 건 물론 키보드와 냉각 장치 재설계 등을 통해 성능 향상을 꾀한 모델이다.

이 제품의 형태는 마치 닌텐도DS처럼 폴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운영체제는 윈도10 홈 에디션 64비트를 채택했고 해상도 1280×720을 지원하는 샤프 6인치 터치스크린 지원 IPS 액정을 달았다. 이전 모델의 5.5인치보다 면적이 9%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이 제품은 고릴라글라스4를 채택해 내충격성도 뛰어나다고 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이다. 제품 크기는 162×99×25mm, 무게는 460g이다. 스마트폰이나 휴대용 게임기와 견줘도 휴대성이 떨어지지 않는 수준인 것. 내부에는 4,900mAh 배터리를 곁들여 최대 8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보조배터리를 통한 충전도 가능하다.

본체는 ABS와 알루미늄 합금 재질로 만들었고 덮개 쪽은 가벼운 마그네슘 합금을 썼다. ABS 커버는 원하는 색상으로 교체할 수도 있다. 또 물리적 형태 쿼티 자판 키보드를 곁들였고 게임 컨트롤러는 키보드 뒷면에 탑재했다. 컨트롤러는 십자키와 조이스틱 뿐 아니라 측면에 LR 버튼까지 제대로다. 바닥면에는 흡기용 팬을 달았고 좌우까지 더해 흡기를 한 다음 뒤쪽으로 배출하는 형태로 디자인했다.

본체 뒤쪽에는 USB 3.0 타입C 단자, 3.5mm 이어폰 단자, 일반 USB 3.0 단자,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마이크로HDMI 단자를 달았다. 또 M.2 SSD로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슬롯도 제공한다.

CPU는 코어 m3-7y30 1GHz 듀얼코어를 채택했다. 내장 그래픽 코어는 인텔 HD그래픽스 615, 저장공간은 기존 eMMC에서 M.2 타입 SSD로 바뀌었다. 또 메모리는 LPDDR3 메모리 8GB를 지원한다. 이렇게 CPU와 GPU 모두 기존 모델보다 2배, 저장 속도는 5배 이상 끌어올렸다고 한다. 도타2나 LOL, 오버워치 같은 게임도 60프레임 정도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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