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강연 1순위? 인문학→미래기술

기업 직장인이 가장 주목하는 강연 소재를 뭘까. 인플루엔셜이 2017년 기업 직장인 대상 강연 컨설팅 1,300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 몇 년간 주요 주제였던 소통이나 인문학을 제치고 미래기술과 과학 분야가 강연 요청 1순위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셜이 발표한 2017년 기업 강연 트렌드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2016년 강연 인기 분야는 경영 경제가 11%로 1위, 인문학, 자기관리, 미래기술·과학, 소통 순을 나타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미래기술·과학이 전년대비 3배 높아지며 29%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인문학, 경영 경제, 자기관리 등은 전년대비 40% 가량 줄었다.

미래기술·과학에서 주요 주제는 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기계학습, 증강현실 등이며 블록체인 강연 요청도 인기를 끌었다. 또 인문학에서도 4차산업혁명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요청이 늘어가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4차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은 산업 분야나 세대, 직급을 불문한 관심사로 자리 잡았다”며 “단순한 불안감으로 기술 혁명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적극적 자세로 미래를 공부하려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플루엔셜은 이런 추세에 맞춰 동영상 강의 1,000여 개와 오디오북을 모바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러닝 윌라(Welaa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강의와 실무 지식 등을 제공하며 빅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기능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와 iOS를 모두 지원하며 멤버심 종류에 따라 월 6,600원에서 1만 4,000원 가격대에서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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