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오피오오엔지가 투자한 소셜벤처 6곳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터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가 올해 상반기에 선발, 투자한 소셜벤처 6곳을 공개했다.

이번 모집에는 임팩트 투자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전년보다 2배 이상 많은 팀들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소셜 임팩트와 비즈니스 모델, 팀 역량 등 심사 기준에 따라 최종 선발된 6개 소셜벤처는 다음과 같다.

뉴베이스=국내 유일한 도상훈련 프로그램 제작 기업으로 병원이나 소방서 등 중점기관에 훈련 키트를 제공한다. 재난 발생시 체계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물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회 안전대응 시스템을 만든다.

미로(라스트오더)= 당일 마감 음식물을 할인가에 제공하는 요식업 커머스 플랫폼이다. 판매자와 소비자 간 합리적인 거래를 돕고 음식 폐기물을 줄인다.

소리를보는통로=기존의 음성언어를 문자화(Speech to Text)하는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만든다. 이를 통해 청각장애인이 처한 소통의 장벽을 해소한다.

LS테크놀로지=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효율 오존 용해 정수 시스템(Tubular Ozone Dissolver System)으로 기존 대비 저렴한 가격에 더 좋은 수질을 만드는 시스템을 공급한다. 고가의 선진국형 정수 기술을 대중화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서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잇마플(맛있저염)=만성신부전증(콩팥병)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반조리 상태의 맞춤형 식단을 추천 및 정기배송한다. 식사요법에 어려움이 있는 콩팥병 환자들의 건강유지를 돕고, 질병 진행 속도를 늦춰 의료비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을 감소시킨다.

학생독립만세=재정적인 문제로 배움을 포기하는 청(소)년 등을 위해 후불제 교육 중개와 교육비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은 경제적 여력이 있을 때 대출액을 상환하면 된다.

에스오피오오엔지는 올해부터 젠더 관점 투자를 전면 적용하고 창업가의 성별을 떠나 투자 기회를 제공했다.이 결과 선발 과정 전반에 걸쳐 여성 창업가의 비중이 증가했으며 최종 선발된 6팀 중 절반에 해당하는 3팀(공동 창업가인 경우 포함)이 여성 창업 기업으로 선발됐다.

유보미 에스오피오오엔지 심사역은 “올 상반기 정기투자는 국내 젠더 관점의 투자의 첫 사례”라며“역대 최다 지원을 보인 이번 모집에서 선발된 팀들의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선발팀에는 시드투자(3천만원)와 3개월간 액셀러레이팅이 제공되며 6개 팀의 성과를 발표하는 데모데이는 오는 6월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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