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기술개발·판로개척 전방위 지원”

서울산업진흥원이 R&D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술 개발부터 판로개척까지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시제품 제작부터 소비자 평가와 인증까지 기술 상용화에 필요한 전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공개평가형과 크라우드펀딩형 중 기업 특성과 기술개발 단계에 맞는 사업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개인사업자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여 R&D 지원에 대한 문턱을 낮추었다.

공개평가형은 컨설팅 기능을 접목한 공개평가 방식을 통하여 기업의 기술상용화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크라우드펀딩형은 시민에게 직접 투자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 연계 및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2017년 지자체 최초로 시도한 크라우드펀딩형 지원사업은 올해부터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4개사(아이디어오디션, 오마이컴퍼니, 와디즈, 텀블벅) 중 희망하는 플랫폼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하면 지원금 최대 2,000만 원을 받는 것은 물론 판로개척과 홍보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 카카오메이커스와 협약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종료 후 기업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되는 모든 기업에게는 크라우드펀딩 진행 시 SNS 홍보 지원이 이루어지며, 크라우드펀딩 목표 금액을 200% 이상 초과 달성한 기업을 대상으로 홍보 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공개평가형에 선정된 기업은 R&D를 위한 서울시 지원금을 3,000만 원까지 받게 된다. 신청 기업은 기술성 평가와 시장성 평가 과정의 총 2단계로 심사가 진행되는데,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품 출시에 따르는 자금 부담이 큰 기업과 개인사업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평가형 지원사업의 평가는 1단계 기술성 평가에서는 기술의 차별성과 실현 가능성, 과정 및 방법의 적정성 등을 확인한다. 2단계 공개형 경쟁 방식의 시장성 평가에서는 사업화 능력과 계획의 타당성, 시장 진입 가능성까지 살펴본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개발한 제품이나 기술의 시장 적응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다. 최종 선정 기업은 지원금 수혜와 함께 제품(기술)의 신뢰도 확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올해는 그동안의 단순 통보식의 선정평가가 아닌, 기업들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컨설팅 형식으로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4월 30일까지로 온라인을 통해서 접수받으며,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서울산업진흥원 R&D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두 유형의 지원 방법이 서로 달라 신청 희망 기업은 공고문을 잘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공개평가형 지원과제로 최종 선정되면, 사업 협약 체결 후에 지원금을 받는다. 반면 크라우드펀딩형은 크라우드펀딩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에 협약 체결과 자금 지원이 이어진다. 또 크라우드펀딩형은 접수 기업이 필수 참석해야 하는 사업설명회를 별도 진행할 계획이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설명을 위해 진행하는 설명회는 5월 2일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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