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제 해결사 나선 ‘소셜 벤처 10곳’

스타트업은 기존 문제를 새로운 방향으로 풀고 세상을 변화시키려는 혁신적인 창업가에 의해 탄생한다. 여기 사회의 문제를 기술과 창의성으로 풀어낸 소셜벤처 20여개 팀이 각자의 비전과 가치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16일 선릉역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열린 프레스데이에서 눈에 띈 소셜벤처 10곳을 소개한다.

소보로=소리를 보는 통로(소보로)는 실시간 자동 문자 통역으로 청각장애인의 ARS 인증 및 통화 간편하게 해주는 앱을 만든다. 인공지능 문자통역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든 문장을 빠짐없이 기록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정확도가 향상된다. 기존의 여러가지 통역 지원 서비스와 비교해 4배 저렴한 비용으로 자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토도웍스=적정 기술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사회적 약자가 당면하는 작은 문제를 해결한다.  기존 수동휠체어를 전동휠체어로 바꿀 수 있는 휠체어 파워 어시스트(전동 보조키트)를 제작한다. 기존 휄체어에 탈부착하는 식이며스마트폰으로 휠체어 원격 컨트롤도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학생독립만세=경제적 여유가 없는 학생들이 무료로 과외를 받은 후 대학 진학 후 과외로 갚을 수 있는 서비스다. 본인이 받은 만큼 과외를 하거나 현금으로 상환할 수 있다. 3년간 과외중개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학생독립만세에 활용해 시행착오를 줄였다. 올해 사업 본격화에 나서며 지역 확장을 통한 사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소= IT 기반 기업 비재무 및 지속가능성 분석 정보 제공, 온실가스 등 사업장 유해물질 유독성 점수화 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맛있저염=만성신부전증 (콩팥병) 환자들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건강 상태에 맞는 맞춤형 저염 식단을 추천, 정기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엄마쉬고 아빠랑가자=아빠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콘텐츠와 테마를 기획하고 서비스한다. 워킹맘을 쉬게 하고 가정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놀이문화를 제공한다. 현재는 아빠와 함께 떠나는 이벤트 등 종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놀이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LabSD= 중저소득국가의 실명률을 낮추기 위해 안질환 종류 및 중증도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소프트웨어와 휴대용 안저카메라를 개발한다. 휴대용 안저카메라는 출시 전 이미 사전 주문 계약을 마친 상태며 다양한 국제 개발 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고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제리백= 아프리카 아동의 물통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운반하는 가방을 제작하는 글로벌 소셜 벤처다.

K.O.A= 지속 가능한 브랜드와 서비스를 만드는 패션기업이다. 몽골 생산자들의 서브 브랜드 개발을 통한 지속 가능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며 자체 패션 브랜드 르캐시미어, 인도네시아 폐목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생활용품 브랜드 르홈을 만든다.

키뮤스튜디오= 발달장애인 작품 (에이블아트)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지적 장애인 디자이너들이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자체 브랜드 제품 출시, 디자인 서비스 제공, 장애인 연계고용 사업 등 3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에는 디스에이블드, 쉐어러스, 자란다, 에이제로, 엘에스테크놀로지, 크래프트링크, 루미르 등 총 19개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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