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의 꿈이 이뤄지는 곳 ‘드림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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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워킹스페이스에서 일하면서 왠지 모를 어수선함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이곳에선 평온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도서관을 방불케 하는 조용함, 모던한 공간 디자인 그리고 집중이 잘되는 조명까지. 잠깐 앉아서 이메일만 쓰고 가려다 주저앉아 몇 시간을 일했다. 드림플러스 3층에 마련된 공유 공간은 조용히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코워킹스페이스를 찾는 이라면 최적의 공간이다.

한화생명 서초 사옥에 둥지를 튼 드림플러스는 한화생명이 운영하는 코워킹스페이스로 지난 4월에 공식 오픈했다. 강남역 분당선 5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드림플러스는 15개 층 2,500석 규모로 운영된다. 단일 규모로는 강남권 최대다.

규모는 최대지만 한화생명은 이곳을 수익 목적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드림플러스측은 공격적으로 지점을 확대하고 있는 타 코워킹 스페이스의 운영 방식과는 달리 추가 지점을 오픈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그보다는 드림플러스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 저변을 확대한다는데 목표를 갖고 있다.

드림플러스는 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겠다는 운영 전략을 갖고 있다. 스타트업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진 대기업과도 협력해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는 것. 드림플러스측은 유망 스타트업 입주 프로모션과 더불어 상당 부분의 시간을 스타트업과 함께 하려는 대기업 고객을 유치하는데 할애한다고 전했다.

이는 대기업 중에서도 일찌감치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 드림플러스가 후발 주자로 나선 대기업에게 협력 기회를 제안해 더욱 활성화된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고자 함이다. 드림플러스는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기업과 스타트업간 연결도 돕는다. 현재는  패션, 뷰티, 푸드, 헬스케어 분야 파트너 기업이 드림플러스를 통해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있다.

드림플러스의 모든 오피스 공간은 층마다 독립적인 컨셉을 갖고 디자인됐지만, 메인 테마는 심플함이다. 매 층마다 입구에 미팅 테이블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라운지 정도만 마련됐을 뿐 거추장스럽게 꾸민 것이 없다.

코워킹스페이스 사무실이 보통 통유리로 되어있는 것처럼 드림플러스도 내부가 훤히 보이는 사무공간이 대부분이다. 드림플러스측에 따르면 입주사 피드백을 반영해 일부는 불투명으로 교체했다고 한다. 소음 역시 공유오피스에서는 중요한 부분. 드림플러스는 바닥엔 카펫을 깔아 걷는 소리를 최소화했고 천장엔 소리를 흡수하는 소재를 사용해 말소리가 새어나가는 것을 차단했다.

드림플러스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여러 시설을 같은 층에 배치할 필요가 없다. 5층부터 14층까지는 모두 입주 기업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하고, 저층부 5개 층은 입주사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 강의실, 라이브러리 스타일 업무 공간, 회의실, 까페 등으로 꾸몄다.

3층은 라이브러리 형태 업무 공간이다. 도서관처럼 조용하다는 것이 장점. 고정석 또는 자유석으로 입주하면 노트북만 들고 와 이용하면 된다. 사무 공간 입주기업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드림플러스측이 가장 자랑하는 공간은 4층에 위치한 디지털 미디어 센터다. 대형 스튜디오와 방송국에서 사용하는 장비 그대로를 가져다 놨으며 MCN 룸도 따로 만들었다.  영상 촬영용 장비, 편집 장비도 최고 사양으로 갖춰놓고 있다. 시설과 장비는 입주사라면 모두 예약 후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드림플러스 지하 1층은 네트워킹과 이벤트를 위한 공간이다. 네온사인으로 꾸민 이 공간은 최근블록체인 관련 행사로 붐빈다고 한다. 드림플러스에 이곳을 제외하고 입주사를 위한 오락공간은 따로 없다.

드림플러스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히는 것은 역시나 가격. 공간 사업으로 큰 이익을 얻을 목적은 아니지만 영리 목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아예 간과할 수는 없다.독립형 오피스는 월 41만7천원부터며 고정석과 자유석은 월 35만원부터다.세금은 별도다. 드림플러스측은 1인당 사용 규모로 치면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실제 코워킹스페이스에 입주한 스타트업들의 불만 중 하나가 1인당 할당된 사용 공간의 협소함인 것을 고려한다면 일리있는 얘기다.

드림플러스 관계자는 “대기업이 굳이 스타트업 지원공간을 운영해야 되냐라는 내부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현재가 아닌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모든 이의 꿈은 소중하다’는 철학을 갖고 개인과 개인, 기업과 기업, 기업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겠다는 드림플러스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bout Author

주승호 기자
/ choos3@venturesquare.net

그 누구보다 스타트업 전문가이고 싶은 스타트업 꿈나무. 캐나다 McMaster Univ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경제지, 영자지를 거쳐 벤처스퀘어에서 3년째 스타트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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