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팜 “차세대 양돈관리시스템 7월 내놓는다”

이지팜이 지난 5월 25일 양돈 농가 관련 기관에 축적한 데이터 공유를 취지로 진행하는 피그플랜 전산 성적회를 열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선 김준영 한국축산컨설팅 협회장이 전산 성적 심층 분석과 모돈 변화에 따른 하반기 출하 예측을, 안기홍 안기홍양돈연구소장이 전년도 하절기 분석을 통한 피해와 대책 등을, 이지팜 피그스텍팀 김길현 부장이 신제품 소개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이지팜의 피그플랜을 이용하는 전체 사용농가는 1,000농가에 육박하며 피그플랜으로 생산 관리를 하는 농가는 지난 10년 사이 193개에서 554개로 늘었다. 피그플랜 입력농가의 PSY(모돈두당연간생산두수)는 전국 대비 1.7두 가량 높고 피그플랜 사용 기간을 비교하면 8년 이상 이용한 농가는 1년간 이용한 곳보다 PSY가 1.5두 높다. 이런 점을 들어 이지팜 측은 피그플랜 사용 여부와 기간에 따라 생산성 향상에 실제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영국 이지팜 대표는 “전국 양돈 전산 성적을 분석하는 이 자리가 농가와 관련 기관에 유익한 자료로 남길 바라며 국내 양돈 시장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개발과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지팜 측은 이 자리에서 피그플랜 제논을 시연해 양돈 농가의 스마트팜 시대를 예고하기도 했다. 피그플랜 제논은 기존 시스템보다 단순한 데이터 입력, 엘라스틱과 호튼웍스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따로 가공할 필요 없이 도표화 리포트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돼지 음성을 기록 분석하는 음성 서비스,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농가에서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사용자에게 곧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피그플랜 제논은 기존 시스템도 속도고 빠르고 화면을 단순화해 빠르고 손쉽게 전체 농가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피그플랜 제논은 7월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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