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가 찜한’ 게이밍 커뮤니티 투자 유치

이제이엔이 6월 5일 동문파트너즈가 운용 중인 다산에스비에이재기투자조합으로부터 5억 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제이엔은 게이머를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 스타트업. 이 회사는 지난해 8월 트위치와 제휴를 맺고 현재 트윕, 트게더, 배틀독 3가지를 서비스하고 있다. 트윕은 트위치 스트리머를 위한 후원 플랫폼과 오버레이 도구, 트게더는 트위치 유저 커뮤니티, 배틀독은 e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배틀독은 6월 중 리뉴얼할 예정. 이미 베타버전을 통해 100여 개 대회를 운영한 만큼 리뉴얼을 거쳐 간편한 e스포츠 대회 운영 도구를 제공, 커뮤니티 기반 e스포츠 대회를 돕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동문파트너즈 측은 이제이엔이 트위치로부터 인정을 받은 기업인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산업계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곳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찬제 이제이엔 대표는 “전세계 e스포츠 시장은 연간 41.3%에 이르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반면 기반 격인 커뮤니티를 위한 시스템이 국내에선 게임 포털에 묶여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e스포츠 종주국이라 불리는 우리나라의 게임 커뮤니티를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인 배틀독을 통해 대회 운영자는 효율적인 대회 운영과 안정적인 수익을 만들고, 게이머는 보다 많은 e스포츠 대회에 참여해 커리어를 구축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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