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찰떡인 스타트업 제품

작열하는 태양, 푸르른 기운이 생동하는 여름. 계절이 건네는 에너지가 주위를 감싼다. 그리고 하나 더, 여름과 함께 찾아오는 그것들도 어김없이 주위를 둘러싼다. 숨 막힐 듯한 찜통더위, 귓가를 맴도는 불청객 모기, 숙면을 방해하는 열대야 등이 바로 그것이다. 여름을 만끽하기도 전 찾아오는 불청객, 이들을 몰아낼 수 있는 여름에 강한 스타트업 제품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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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열 잠재운다, 두피쿨=열성 탈모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두피열, 여름철 이글거리는 태양은 두피열을 올리는 요인 중 하나다. 뜨거워진 두피로 인해 모공이 충혈 되고 모근을 붙잡는 힘은 약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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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위스가 선보인 두피쿨은 말 그대로 두피에 강한 냉기를 전달하고 사용 즉시 두피 열감을 내린다. 냉매에 축적된 냉기는 두피가 닿는 방향으로 전달되고 두피에 닿는 돌기는 냉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키위스가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두피쿨 1분 마사지 후 32.5도였던 두피온도는 18.1도로 내려갔다. 키위스 측은 “하루 세 번 이상 장기간 사용하여 두피열을 관리할 때 두피건강과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두피쿨은 커버와 냉매로 분리할 수 있다. 냉매가 보관된 아이스탱크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파손되지 않는 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름철 열기를 해소는 물론 두피건강과 탈모예방을 해결하는 두피쿨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쿨쿨베개 베고 꿀잠=여름이 괴로운 이유 중 하나는 열대야, 잠 못 이루는 밤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수면은 수명’을 모토로 제작된 쿨쿨베개는 일명 에어컨 베개를 선보이고 있다. 에어리스노우 원단을 통해 잠든 사이 머리에 머무는 열기를 흡수하고 빠르게 분산시킨다. 열 흡수와 방출을 반복하는 원리다. 쿨쿨베개 측이 실험한 결과에 다르면 베개를 베고 자면 체내온도가 7.5도 내려간다. 쿨쿨베개는 모든 가공 단계에서 섬유 원료와 중간, 최종 제품에 대한 안정성을 검증받은 제품으로 유아용으로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당신이 잠든 사이, 무더위와 대신 싸워줄 쿨쿨베개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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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다면 쫓아라, 반디토=여름철 불청객 모기, 반디토는 피할 수 없다면 쫓는 쪽을 택한다. 손목에 착용하는 밴드는 모기가 기피하는 향과 소리를 동시에 내뿜는다. 향은 시트로넬라와 페퍼민트, 레몬그라스 등 EPA에서 승인 받은 원료를 사용했다. 전자파는 사람에게는 희마하게 들리지만 모기에게는 자극적으로 울려퍼진다. 반디토 제작사 측은 반려동물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는 소리라고 설명했다. 3개월 동안 지속되며 완충 시 50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수익금 일부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후원에 쓰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indiegogo

타는 목마름엔, 드링크인덕션 칠러=타는 듯한 갈증에 냉장고 문을 열었다. 시원한 물 한모금이면 갈증이 해소될 것만 같다. 그런데 미적지근한 물 뿐이라면? 급한 대로 냉동실에 넣을 수 있지만 차가워지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필요하다.

출처=kickstarter

드링크인덕션 칠러는 고전력 냉장고를 코스터에 담은 제품이다. 손바닥보다 조금 더 큰 코스터 위에 제품을 올려놓으면 용기 표면에 살얼음이 필 정도로 급속 냉각된다. 제품이 차가워지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0초. 유리컵이나 캔, 플라스틱 모두 가능하다.

드링크인덕션 칠러를 선보인 뉴욕 스타트업 로즈다이나믹 측은 “에너지 효율성과 냉각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부품은 맞춤 설계했다”고 밝혔다. 제품은 플러그앤 플레이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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