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스타트업의 만남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페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주관한 ‘2018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페어(Creative Square Fair)’가 지난 7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에 걸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지난 3년간 삼성전자가 운영해온 모바일 분야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스퀘어(Creative Square)’를 통해 성장한 3기 스타트업의 기술과 성과를 알리고 삼성전자와의 비즈니스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것. 삼성전자 임원과 실무자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스타트업 기술과 아이디어를 삼성전자에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018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페어(Creative Square Fair)’가 지난 7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에 걸쳐 삼성전자 디지털시티에서 개최됐다.

모바일 콘텐츠 제작에 편의를 더하는 삼십구도씨의 ‘릴레이(LILAY)’는 별도 공유기 없이 와이파이 다이렉트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끼리 무선통신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실시간 라이브 방송은 물론 자막 삽입이나 이미지, 동영상 편집까지 할 수 있다.

버즈뮤직(buzzmusiq)이 개발한 ‘그루보(Groovo)’는 사진에 어울리는 배경음악과 콘텐츠를 꾸밀 수 있는 필터, 이미지를 활용해 자신만의 뮤직비디오 제작을 도와주는 서비스. 힙한 스타일의 모바일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를 위한 자유로운 콘텐츠 제작이나 공유 활동에 제격이다.

‘모히톡(mojitok)’은 전 세계 이모티콘 작가를 모아 이모티콘 분야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용자의 텍스트 메시지에서 느껴지는 상황을 분석해 이모티콘을 자동 추천한다.

’로보리포트(roboreport)’는 부동산 인공지능 서비스로 국내 부동산의 실거래가는 물론 인구, 미분양률, 학군 등을 파악해 부동산 가치를 분석한다. 또 부동산 챗봇을 개발해 부동산 관련 정보를 손쉽게 묻고 답변 받을 수 있다.

‘위버플(UBERPLE)’이 개발한 ‘딥서치(Deepsearch)’ 역시 금융 포트폴리오 분석 플랫폼으로 투자자가 생각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을 손쉽게 분석해 각종 사회적 이슈 발생과 이에 따른 사용자의 금융 포트폴리오의 변화 요소까지 자동 분석해준다.

다양한 생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린더(Linder)’는 원하는 캘린더를 구독해 일정을 받아보고 필요에 따라 알림까지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기술로 매년 달라지는 전시·행사 및 세일 일정까지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다.

‘라이너(LINER’는 웹페이지에서 사용 가능한 하이라이트 및 메모 기능으로 웹페이지 및 폴더 정리를 통해 필요한 부분들을 정리하거나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운들리는 사람 귀에 들리지 않는 비가청 음파를 활용한 정보 전달 솔루션을 제공한다. TV 홈쇼핑 시청 중 모바일 폰으로 홈쇼핑 상품의 할인 쿠폰 메시지를 받거나 지하철 안내 방송이 나오면 모바일 폰으로 도착역 알림 서비스를 받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코클리어닷에이아이(cochlear.ai)’는 창문이 깨지는 소리나, 울음, 기침 소리 등 비언어적 소리 분석을 통해 상황을 인지하는 AI 솔루션으로 비언어적인 소리를 머신러닝하여 듣고 이해하는 최고 수준의 알고리즘을 자랑한다.

‘브릿지 AI(BRIDGE AI)’는 컨텍스트 기반 인공지능 대화 시스템으로 자연스러운 대화형 챗봇을 제공해 음식주문, 쇼핑, 예약 등 실생활의 다양한 서비스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룩시드 랩스(Looxid Labs)’는 VR 헤드셋 착용만으로 뇌파와 동공 정보를 확인, 사용자의 감정을 인식해 다양한 마케팅 효과를 분석하거나 데이터화하는 데 용이하다. ‘리얼감(Realgam)’의 건틀릿은 가상과 현실, 기계와 사람 사이에서 힘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손목 착용용 컨트롤러로 기존 VR 콘텐츠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교육 분야에 활용 가능한 ‘매스프레소(MATHPRESSO)’의 콴다(Qanda)는 수학 문제를 휴대폰으로 찍는 즉시 문제 풀이를 검색해주는 수학 풀이 검색엔진으로 9,000여 명에 이르는 검증된 교사의 답변까지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담당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서 3기 13개팀을 임직원에게 공개해 스타트업 기술과 아이디어를 여러 부서에서 협력할 수 있는 검토 기회를 만들어 스타트업과 삼성전자가 모두 윈윈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모바일과 관련한 혁신적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크리에이티브 스퀘어(Creative Square)’는 오는 7월 31일까지 4기 공모전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 중이다. 이번 4기 공모전은 ‘모바일 관련 미래 혁신 기술 및 서비스 전 분야’를 주제로 하며, 크리에이티브 스퀘어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한 후 아이디어 제안서 및 구비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4기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팀당 개발 지원금 최대 1억 원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 내부에 위치한 전용 업무공간이 지원되며, 상품기획개발, 마케팅, 디자인 등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 분야별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제공한다. 또 인큐베이션 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비즈니스 협업을 하거나 MWC, IFA 등 세계적인 전시회에 출품 제반 사항 지원 등을 제공,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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