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임 “엔터 산업과 블록체인 만나면…”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팬스타임(FansTime)이 연예인 시간을 1초 단위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앱을 출시했다. 1 IFS는 0.1위안. 이를 통해 연예인 시간을 초 단위로 구입할 수 있다. 시간을 사서 연예인과 함께 할 수 있는 상품을 구매하고 직접 만나거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연예인 토큰 구입도 가능하다. 연예인 토큰을 소장하고 연예인 활동에 도움을 주는 의미로 토큰을 구입하는 것. 팬이 아니더라도 인기가 올라갈 것 같은 연예인 토큰을 구입해 수익을 내는 투자도 할 수 있다. 주식과 비슷한 방식이라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팬스타임 측은 이 같은 구조가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해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연예인과 팬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수익을 나눠가지는 모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선 연예인을 통해 얻은 수익은 모두 엔터 기업으로 집중됐다. 하지만 블록체인 인프라를 이용하면 연예인은 자신의 브랜드를 모두 상품화할 수 있고 팬은 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연예인이 직접 자신의 브랜드로 상품을 관리하고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어 저작권 거래를 양성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팬스타임 측은 연예인이 되려고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찾는 가장 큰 이유가 초기 투자비용 때문이지만 이 문제 역시 크라우드펀딩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프로듀서 101 같은 연예인 선발 프로그램을 생태계에 적용해 새로운 연예인을 선발, 신인과 팬이 직접 가치를 만들어갈 수도 있다.

류차오 팬스타임 전략적 투자자는 “한국 엔터테인먼트사와도 접촉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육성산업 체계가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엔터 산업 주목도가 가장 높은 국가인 만큼 육성 보상체계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는 곳”이라는 말로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릭 장 팬스타임 대표 역시 “2017년 기준 전 세계 엔터시장 규모는 3,000억달러이며 전세계 팬 수는 10억 명이 가깝다”면서 “팬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위해 10달러만 낸다고 해도 큰 유동성이 이 체인위에 생성되며 기존 문제점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팬스타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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