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부산국제광고제2018’

전 세계 광고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제 11회 부산국제광고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 홀에서 개최됐다. 초연결 시대의 광고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부산국제광고제는 키노트, 크리에이티브, 애드 테크, 오픈스테이지 등 4개 트랙으로 60여 개의 강연과 무료 전시 체험 활동 등 다양한 볼거리로 채워졌다.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곳은 무료로 운영된 1층 전시장. 1층 전시장에는 일반인 부문 파이널리스트들의 출품작들을 비롯해 미국, 중국, 싱가폴, 불가리아, 헝가리, 이탈리아, 일본 등 여러 국가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세계공익광고(Public service advertising) 특별 전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작품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다.

전시관 옆에 마련된 오픈스테이지에서는 브랜드, 한류, 영화, 웹툰, 인플루언서 등 광고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광고제 심사위원과의 대화에는 가장 많은 참관객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국내 유명 광고 회사인 이노션, 제일기획, 대홍기획, TBWA 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광고 업계에 관심있는 취업생들을 위한 잡멘토링 세션을 제공하기도 했다.

스타트업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2층 전시 공간에는 스타트업지원기관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후원을 받은 서울, 부산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자리를 채웠다.  올해 행사에는 이벤터스, 올리, 무빙키, 공대아름이, 이로움, 스토리앤브라더스 등 국내팀들과 일본과 중국의 스타트업을 포함해 약 20여 곳이 참여했다.

2층 컨퍼런스룸에서는 크리에이티브 부문과 애드테크 부문 컨퍼런스가 동시에 열렸다. 특히 글로벌 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창의성와 관련된 주제로 진행한 패널토론은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주목할만한 섹션으로 꼽히기도 했다. 또 최근 스타트업 분야의 핫 키워드로 떠오른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마케팅 등을 주제로 스타트업 강연이 준비돼 새로운 시각에서의 광고 시장을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사장 3층에는 전문가 부문 파이널리스트 작품들이 전시됐다. 전 세계 57개국에서 출품된 2만342편의 광고 중 심사위원의 평가를 통해 본선에 오른 1천719편이 참관객을 맞았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출품작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자신의 카메라에 담거나 출품작 아이디어와 참신성에 대해 서로 얘기를 나누는 참관객들을 여럿 목격할 수 있었다.

이밖에도 전 세계 10개국에서 참여한 글로벌 대학생 광고경진대회 영스타즈, 현직 광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뉴스타즈 광고경진대회 그리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크리에이티브 캠프 행사 등이 부대행사로 열려  광고인뿐만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꾸며졌다.

한편, 이번 부산국제광고제 최종 수상작은 행사 마지막날인 25일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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