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원리금수취권 거래 서비스 ‘렌딧 마켓’ 선보인다

개인신용대출 전문 P2P금융기업 렌딧이 2019년 1분기 내로 ‘렌딧 마켓’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렌딧이 새롭게 내놓는 렌딧 마켓은 투자자 간에 원리금수취권을 사고 팔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서비스다. 판매자는 아직 상환 중인 원리금수취권을 판매해 현금유동성을 높이고 구매자는 수백만 건의 유동성 높은 개인 신용 채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둔 것이다.

렌딧 마켓 개발은 지난 9월 초 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렌딧 투자 3주년 기념 설문조사’에 담긴 고객설문조사에서 시작됐다. 설문조사 결과 렌딧 투자의 장점은 수익률과 편리함, 최소 투자금액, 안정성, 분산투자 순으로 나타난 반면 많은 고객이 개선사항으로 유동성을 꼽은 것. 이를 바탕으로 렌딧은 투자 성향에 따라 원리금수취권을 판매하고 구매해 취향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렌딧마켓을 구상했다.

렌딧 측은 “렌딧 마켓의 최대 강점은 지난 38개월 간 축적한 약 810만 건의 분산투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한 데이터의 정합성”이라며 “실시간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추천 시스템을 개발해, 분산투자를 기술적으로 활성화 시켜 얻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투명하고 정교한 공시 시스템도 강점으로 꼽았다. 렌딧은 2015년 5월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매년 집행된 대출 채권의 실제 운용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렌딧 마켓을 오픈하게 될 2019년 1분기에는 렌딧 투자자들의 분산투자건수가 1,000만 건을 훨씬 넘어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시간 분산투자 포트폴리오 추천 시스템과 렌딧 마켓과 같이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기반의 기술 기반 P2P금융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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