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친구랑 하는 여행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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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의 젊은 층을 연결해주는 커뮤니티 둥글은 특별한 여행 경험을 만들고 싶은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앱이다. 해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앱인 동시에 함께 여행 계획도 짤 수 있는 여행 특화 플랫폼인 것. 둥굴 문준환 대표는 둥글을 호텔 프론트에서 볼 수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에 빗댔다. 집단 지성을 활용한 여행 특화 컨시어지 서비스로 여행에 관련된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문 대표는 어린 시절 약 10년가량 유럽과 미국에서 거주한 경험이 있다. 이때의 기억이 지금의 둥글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됐다. 문 대표는 “어린시절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시야가 넓어졌다”며”나중에 혹시라도 사업을 하게 된다면 국경을 넘어 자신의 경험을 타인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다”고 둥글의 창업 배경을 밝혔다. 개별 자유 여행객을 위한 현지인 연결 서비스는 많지만, 현지의 친구를 먼저 사귄 후 현지에서 만나 여행을 계획할 수 있게 한 서비스는 없어 그 틈을 노렸다. 또 언어 교환을 목적으로 외국 친구를 사귀는 앱과는 차별화하기 위해 소셜 여행 쪽에 비중을 뒀다.

둥글은 애초에 글로벌 이펜팔(ePenpal)로 시작됐다. 문 대표는 기존의 펜팔 서비스를 현지인과 함께 즐기는 여행 플랫폼으로 리브랜딩했다. 기존의 서비스인 둥글을 인수한 후 지금의 둥글의 모습으로 성장시킨 것.

문 대표는 “둥글에는 펜팔을 목적으로 쪽지를 보내는 기능이 있었는데 이 기능을 현재 여행트랜드에 접목시킨다면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1인 기반 여행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둥글을 인수한 이유를 설명했다. 2017년 5월 무렵 새로운 서비스로 재탄생한 둥글은 현재 약 7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둥글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전 세계 사람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소셜미디어처럼 각자의 계정을 만든 후 자신의 스토리를 올릴 수 있다. 스토리 필터 또는 해시 태그나 장소를 검색해 원하는 사용자를 찾는 기능을 통해 원하는 조건의 친구를 사귈 수 있다. 또 언어의 장벽을 낮추기 위해 실시간 번역 기능도 제공한다.

문 대표는 “둥글을 사용하면 현지의 정보를 그 누구보다 빠르게 얻을 수 있다”며”둥글의 사용자를 그 지역의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사용자들이 가장 빠른 현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리워드 모델도 고려중이다. 향후에는 데이터를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둥글 서비스는 남녀 비율이 약 6:4로 여성 사용자가 조금 더 많다. 대부분의 사용자 매칭 플랫폼의 경우 남성 사용자가 많은 데 비해 둥글은 적절한 비율을 유지함으로써 여행 플랫폼이 연애 플랫폼으로 변질되는 것을 지양하고 있다. 사용 국가는 터키,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순으로 많다. 둥글이 전략적으로 타깃하고 있는 국가는 동남아다. 동남아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크케 성장할 시장으로 보고 있다.

둥글의 사용자들은 둥글을 통해 친구는 물론 마음의 위안도 얻고 있다.

“현실 세계는 사실 좀 힘들죠. 지인이라도 이해관계가 얽혀있으면 허심 탄한 이야기를 하기 어려워요. 둥글을 통해서 많은 사람이 둥글을 통해 위안을 얻는다는 피드백을 받습니다. 오랜 직장생활로 우울증이 온 한 사용자는 둥글을 통해 현지 친구와 여행을 즐긴 후 마음이 치유됐다는 사용 경험을 전하기도 했어요.”

둥글이 추구하는 최종 목표는 모바일 소셜 여행사다. 아시아의 트립어드바이저가 되는 것. 이를 위해 올해 서비스 고도화와 사용자를 늘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문 대표가 꾸는 꿈은 여행에서 멈추지 않는다. 한국의 젊은층이 두려움 없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 그는 “여행 업계를 떠나서 젊은 세대가 세계로 진출하는 데 둥글이 촉매제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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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기자
/ choos3@venturesquare.net

그 누구보다 스타트업 전문가이고 싶은 스타트업 꿈나무. 캐나다 McMaster Univ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경제지, 영자지를 거쳐 벤처스퀘어에서 4년째 스타트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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