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둥닷컴 “16조 투자, 해외 브랜드 구매나선다”

징둥닷컴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기간 중 앞으로 1,000억 위안, 한화 16조 원대를 투자해 해외 브랜드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징둥닷컴은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브랜드를 위해 종합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 유통의 서비스화 전략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생로랑, 농심, 네슬레 등 해외 브랜드가 징둥닷컴과 제휴를 맺고 있다. 이 중 한국 브랜드의 경우 대도시에 거주하는 16∼35세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란 예 징둥닷컴 홍보 총괄 책임자는 “이번 투자 결정은 소비자가 어디에 있든 최고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의 일환”이라면서 “고품질 제품을 요구하는 니즈에 맞춰 전자상거랭롸 물류, 마케팅 분야의 독자 기술을 활용해 해외 브랜드를 중국에 수입하기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투자를 계기로 더 많은 브랜드와 협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징둥닷컴 측은 최근 국내 오피스를 열어 한국 제품 공급 뿐 아니라 기존 파트너 관계 강화, 잠재적 파트너와 관계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주문량을 3배 가량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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