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에 스타트업 청년 위한 ‘사회주택’ 생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스타트업 청년들을 위한 사회주택이 들어선다. 사회주택은 사회적 경제 주체 공공의 지원을 받아 입주자에게 시세 80% 이내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 하도록(임대는 30년 이상 지속) 공급하는 민관협력형 임대주택이다.

대치동 사회주택은  스타트업 청년들을 위한 커뮤니티 하우스를 콘셉트로 지하1층~지상 6층 규모(연면적 1,044.5㎡)로 신축 조성된다. 청년 1인가구 맞춤형 주거공간(20실)과 함께 저층부에는 코워킹스페이스, 로컬서점, 북카페 같은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스타트업 청년 종사자를 우선 대상으로 최대 24명까지 입주 가능하다. 서울시와 SH가 50억원을 출자해 조성 운영되는 공공형 리츠 프로젝트인 대치동 사회주택은 내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소셜벤처 앤스페이스가 운영사로 선정돼 최대 30년간 운영한다.

앤스페이스의 정수현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커뮤니티 공간을 활성화해 입주자와 지역 커뮤니티가 연결되는 복합주거문화공간을 조성하겠다”며”입주자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기획해 공동체적 지향을 담은 사회주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서울사회주택리츠 1호 대치동 사회주택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2호 성산동, 3호 세운상가, 4호 신림동 리모델링을 연이어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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