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발굴, 제작 이어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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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와 함께하고 시청자와 한국을 이어주는 지속적인 노력 보일 것”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디렉터가 말했다.

넷플릭스는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한국 콘텐츠 발굴과 파트너 생태계 구축, 기술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김 디렉터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아시아 팬이 넷플릭스에 가입하도록 하는 것도 넷플릭스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이와 함께 한국에서 나오는 로맨틱코미디, 스릴러,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더 많은 시청자가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넷플릭스는 2016년에 글로벌 진출을 선언하며 싱가포르에 한국 전담팀을 구축했다. 2017년에는 오리지널 콘텐츠 <옥자>를 비롯해 <비밀의 숲> 등 국내 콘텐츠를 전 세계 190여개 국에 공개했다. 새로운 장르와 다양한 스토리의 국내 콘텐츠를 해외 시청자에게 선보이는 시도였다. 지난해에는 한국 전담 콘텐츠팀이 서울로 이전하며 국내 콘텐츠 발굴에 힘을 실었다. <범인은 바로 너!>, <YG 전자>,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 등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미스터 선샤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전 세계 시청자에게 소개했다.

올해는 <킹덤>을 시작으로 <범인은 바로 너 시즌2>, <첫사랑은 처음이라서>, <좋아하면 울리는 알람>, <보건교사 안은영>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연이어 내놓는다. 2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한국 첫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은 전 세계 27개 언어 12개 음성으로 동시 공개된다. 김 디렉터는 <킹덤>이 더 많은 시청자에게 소구할 수 있는 스토리를 가졌다”고 자신했다.

국내 콘텐츠 한계로 지적되는 언어 문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킹덤>은 27개 언어 자막과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터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12개 언어로 더빙돼 시청자와 만난다. 김 디렉터는 “해당 언어로 소비하는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언어 강세는 물론 캐릭터를 살릴 수 있는 세밀한 부분까지 논의한 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텔링과 언어 지원을 통해 한국 시청자만 염두에 둔 콘텐츠가 아니라 한국 콘텐츠 시청층을 넓혀주는 작품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콘텐츠 발굴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이나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전 세계 시청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찾고 인정받는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김 디렉터는 “한국 콘텐츠의 힘과 창작자 스토리의 힘을 믿는다”며 “올해 뿐 아니라 한국 콘텐츠 스토리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텐츠 강화와 사용자 경험을 끌어올리는 데도 역량을 집중한다. 나이젤 뱁티스트 넷플릭스 파트너 관계 디렉터는 “국내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다양한 기기에서 최적화된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초창기 DVD 배달 서비스부터 현재까지 소비자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것을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 삼아왔다”며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기기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기 제조사, 통신사, 방송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IPTV 사업자인 LG유플러스, CJ헬로우, 딜라이브와 손잡고 셋톱박스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셋톱박스 설계 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클릭 한 번으로 넷플릭스가 구동돼도록 설계해 이전에 모바일에서 보던 장면을 지체없이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모바일 사용률이 다른 나라보다 더 높게 나타나는 한국에서 데이터 절약을 위한 기술이 주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스트리밍화질을 조절할 수 있는 데이터 절약모드와 모바일 기기가 와이파이 환경에 연결되면 자동으로 시청하던 시리즈 다음 에피소드를 다운로드해 추후 데이터 사용을 방지하는 스마트 다운로드 기능을 내놨다.

또한 동일한 화질의 영상을 시청하면서도 소비되는 네트워크 대역폭을 64% 절감할 수 있는 다이내믹 옵티마이저 인코딩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이네믹 옵티마이저 인코딩 기술을 통해 장면에 가장 최적화된 인코딩 방식을 선택, 동일한 화질의 영상을 시청하면서도 기존 대비 네트워크 대역폭은 64%절약하는 기술이다. 예컨대 자동차가 폭발하는 장면과 대화 장면은 각각의 정보값에 따라 인코딩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제시카 리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커뮤니케이션 총괄 부사장은 한국 내 파트너와의 성장을 강조했지만 파트너와의 수익 배분 조정과 국내 망 사용료 사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리 부사장은 “정확한 수익 배분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지만 파트너와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라며 “망 사용료에 대한 부분은 한국 생태계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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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화 기자
/ lee99@venturesquare.net

스타트업들과 함께 걷고, 뛰고, 부비며 이 세상에 필요한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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