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장인 위한 사내식 배송 ‘그랜마찬’ 투자 유치

그랜마찬이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1억 원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그랜마찬은 사내식 정기 배송 스타트업이다. 1평 남짓 공간에 전용 냉·온장고나 전자레인지 등을 설치하고 식사를 정기 배송, 주방 없이도 구내식당 효과를 낼 수 있는 그랜마찬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뿐 아니라 개인 고객에게는 냉장 형태 도시락을 새벽배송으로 제공, 사내에서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내식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 지난해 6월 70식에서 12월에는 350식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도시락은 밥과 반찬 3개 구성 5,500원에서 5찬 구성은 6,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매주 다른 메뉴를 제공해 직장인의 메뉴 고민을 덜고 회사로 찾아가는 서비스로 시간을 절약해준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구내 식당이 없는 스타트업 임직원에게는 구내 식당 효과를 제공해 직원 복지를 크게 높일 수 있다.

그랜마찬 오피스는 현재 서울 전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에 새벽배송으로 도시락을 제공 중이다. 일일 식수가 많은 기업에는 담당 매니저가 직접 방문해 관리하는 직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스파크플러스, 위워크 등 공유오피스 입주사를 대상으로 도시락 1개도 배송비 없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해 인원수가 적은 기업도 부담 없이 사내식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

이번 투자를 진행한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태성환 회장은 “건강을 지키며 빠른 시간 안에 식사를 해결하는 트렌드와 공유오피스 시장 성장에 맞춰 사내식 시장에서 그랜마찬이 더 높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랜마찬 측은 회사의 비전으로 단 하나의 식당도 없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사내식당이 되어 사내식당판 에어비앤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구교일 그랜마찬 대표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배송 인력 충원과 레시피 연구에 집중해 식사인원이 늘더라도 맛에 변화가 생기지 않도록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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