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찾은 産銀 “토종 모험자본 대형화 추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지난 4월 19일 마켓컬리로 잘 알려진 스타트업 컬리를 방문해 유니콘 기업 육성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듣는 기회를 가졌다.

이 회장은 김슬아 대표와 만나 차세대 유니콘 기업 육성에 대한 산업은행 역할을 설명했고 김 대표는 최근 업계 현황과 투자 유치 과정 등 경험을 공유했다.

산업은행은 KDB넥스트라운드를 통해 컬리에 3차례 투자 유치 IR을 지원했고 출자 벤처펀드를 통해서도 수차례 투자한 바 있다. 이 회장은 “기업의 세대 교체, 경제 성장 엔진 전환을 위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 신기업 창출 육성이 중요하며 산업은행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 측은 “국내 유니콘 기업 대부분이 초기에 국내 자본 투자를 받았지만 유니콘 기업으로 본격 성장하는 시점 거액 투자는 해외 자금에 의존하는 상황”이라면서 “지속적인 벤처펀드 출자를 통해 토종 모험자본의 대형화를 추진하고 투자 유치 플랫폼과 VC 공동 투자 협의체 운영 등 국내 VC 업계와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투자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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