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도매 의류 플랫폼 링크샵스, B2B 구독 서비스 실시

 

도매 의류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주)링크샵스(공동대표 서경미, 오영지)가 동대문 도매 의류 시장 최초로 월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인 ‘커플링패스’를 오는 12월 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커플링패스는 동대문 의류 사입시 필수로 발생하는 배송, 검수, 미송(선입금 상품 예약), 상품 교환 등에 따르는 모든 배송비와 이용료를 월 구독 모델 이용시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는 멤버십 서비스다. 밤 11시까지 주문시 익일 배송도 가능하다.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링크샵스는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상품 검수 및 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커플링패스를 한시적으로 9900원에 제공할 방침이다.

링크샵스는 이번 구독 모델을 준비하기 위해 일부 고객에 한해 커플링패스를 약 2달간 시범 운영하며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국내 시장 안착에 성공하면 검증 기간을 거쳐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링크샵스는 지난 시범 서비스 기간 중 설문을 통해 ▲무료 배송, 무료 검수에 따른 비용 절감 ▲오배송으로 인한 상품 발주 기간 단축 ▲재고 운영 부담의 감소 등 전체적인 고객 만족도가 98%에 달했다. 실제 2만 1000건의 주문 중 재구매가 2만건에 달해 86% 고객이 주 1회 이상 커플링패스 서비스를 이용했다.

한 멤버십 이용 소매업자는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데 커플링패스 덕분에 재고 부담도 덜고 비용도 줄일 수 있었다”며 “보수적인 동대문 시장에서 링크샵스가 혁신적인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데 대해 응원을 보낸다”며 만족을 나타냈다.

링크샵스 오영지 대표는 “커플링패스는 단순히 소매사업자의 즉각적인 비용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리얼타임 재고 운영을 통해 사업 운영 안정화에 기여하는 서비스”라며 “국내 멤버십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K-패션에 관심이 많은 해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여 동대문의 글로벌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링크샵스는 오프라인 중심이던 동대문 도매시장을 온라인으로 옮겨 도매상들에게는 온라인 판로를 열어주고 소매상들에게는 사입과 배송 대행, 결제 및 세금계산서 처리 업무까지 앱과 웹에서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의류, 액세서리, 신발을 취급하는 약 1만 3천개 동대문 도매상들이 입점해 월 10만 건 이상의 주문건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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