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제작사 ‘유니드캐릭터’, 인도 현지 법인 설립

크리켓팡 애니메이션 IP로 인도 시장에 진출 중인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 ㈜유니드캐릭터(대표:송민수)는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에 12월 1일자로 인도 현지 법인 ‘유니드콘텐츠(YOU NEED CONTENTS PRIVATE LIMITED)’ 설립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뽀로로로 유명한 아이코닉스 출신 송민수 대표가 2017년 창업한 ㈜유니드캐릭터는 캐릭터 애니메이션, 어린이 교육콘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로 14억 인구수와 한 해에 무려 2,700만명이 태어나는 인도 시장을 타깃으로 인도 국민스포츠 ‘크리켓’을 소재로 한 창작 애니메이션인 ‘크리켓팡’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였다.
창업 초기인 2018년부터 인도 현지 전시회 참가, 인도 파트너들과의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시장을 파악한 결과 인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고, 이번에 인도 법인을 설립하여 본격적으로 인도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유니드캐릭터는 인도 등 적극적인 해외 진출 실행력을 인정받아 올해 초 2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하였으며, 인도의 크리켓 국가대표 선수이자 전국민적인 인지도를 가진 아진캬 라하네(Ajinkya Rahane) 선수와 인도 현지 홍보대사 계약을 완료했고, 인도 메이저 출판사인 하퍼콜린스와 인도 현지 출판, 인도 모바일게임사와 크리켓 캐주얼게임 개발, 크리켓 시뮬레이터기 개발을 진행하는 등 현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크리켓팡 캐릭터 인지도를 확대해 가고 있다.
㈜유니드캐릭터 송민수 대표는 “인도 사업을 진행하며 인도 파트너들에게는 우리가 외국 회사라 사업화에 한계가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았다. 이를 해소하고 본격적인 인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인도에서 비즈니스, IT 인프라가 좋은 벵갈루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다.”또한 “이번 인도 법인 설립 과정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KOTRA, NIPA, 창업진흥원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고, 역량있는 인도 현지인 매니저들을 채용하여 제휴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도 현지 비즈니스 파워를 만들어 갈 것이다. 인도가 아직 여러모로 터프한 면도 있는 시장이지만, 분명한 건 글로벌 투자사들이 가장 주목하는 미래 비전이 강한 지역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 3년간 인도 사업을 추진하며 인도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고 우리와 신뢰 관계를 구축한 인도 파트너들과 함께 큰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드캐릭터는 내년 상반기 크리켓팡 애니메이션 시즌2 글로벌 런칭과 함께 인도 어린이들을 타깃으로 모바일 영어교육 서비스를 오픈하고 에듀테크 회사로 포지셔닝 하여 인도 현지 VC를 상대로 IR을 진행할 것이고, 인도에서 키즈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 회사로 안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리켓팡 애니메이션과 교육 앱을 기반으로 인도 어린이 유저 데이터 천만명을 연내에 확보할 것이다. 우리는 캐릭터, 교육사업을 넘어 토탈 키즈 플랫폼 비즈니스를 목표로 두고 있다. ”송민수 대표의 포부 담긴 이 말에 크리켓팡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에듀테크 서비스 등 인도 현지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유니드캐릭터의 2022년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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