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부터 오징어게임까지, K-콘텐츠 투자 인기

미국 매체 빌보드는 현시시간 기준 지난 4일 BTS의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의 네 차례 공연 후 한화 기준 약 334억 원을 벌었다며 글로얼 시장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비영어권 뮤지션 중 박스스코어 3천 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BTS가 처음일 정도로 이례적인 흥행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 관람객수 / 전시 입장객 수 등 콘텐츠 매출에 연동한 콘텐츠 투자 상품도 덩달아 관심

기존 일반 투자자들은 위와 같은 BTS 콘서트와 같은 K-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하이브, JYP와 같은 아티스트 관련 회사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유명 상업 전시나 영화 그리고 제주도 내 숙박시설까지 한국의 콘텐츠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투자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K-콘텐츠 전문 투자 플랫폼 펀더풀은 지난 3분기 200만 이상 관객을 기록한 영화 ‘싱크홀’, 전시 오픈 후 10만명 이상 관객을 기록한 요시고 사진전까지, 개별 콘텐츠의 매출에 연동한 투자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 직관적인 투자 구조. 2030대 투자자 비중 약 70%로 MZ세대에 높은 관심으로 나타나

이와 같은 콘텐츠 직접 투자 상품의 장점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투자 구조에 있다. 펀드와 같은 투자 상품은 일정 수준 이상의 금융 지식을 보유한 후 투자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일반인들 참여 허들이 높았다.

하지만 영화/드라마/뮤지컬과 같은 콘텐츠 투자는 출연진, 제작진의 레퍼런스를 보고 일반인들도 일정 수준 이상의 흥행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K-콘텐츠 투자 플랫폼 펀더풀 윤성욱 대표는 “BTS, 오징어게임, 마이네임, 지옥 등 다양한 K-콘텐츠의 인기는 개별 콘텐츠를 넘어 전반적인 콘텐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며 “영화, 드라마, 전시, 그리고 뮤지컬까지 누구나 좋아하고 관삼있는 콘텐츠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 상품의 저저변 넓혀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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