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 치료제 개발 ‘나노바이오시스템’, 20억원 투자 유치

첨단재생의료 치료제 개발사인 ㈜나노바이오시스템(NANOBIOSYSTEM, 대표 김장호)이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첨단지구에 위치한 나노바이오시스템은 대표이사인 전남대학교 김장호 교수가 논문 125편, 특허 25건 등 15년 이상 연구한 국내외 최고 수준의 융합나노바이오 의료기기 및 의약품 개발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2017년 11월 설립됐다.

나노바이오시스템은 중소벤처기업부 BIG3 기업 선정 등 약 70억원 수준의 국가 R&D 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손상된 조직을 원래상태로 재생’시킬 수 있는 치료제들을 개발해 왔다. 이번 시리즈 펀딩으로 현재 임상시험 중인 고막재생치료제를 비롯하여 피부, 뼈, 힘줄, 연골재생치료제를 주력으로 상품화 해 나갈 예정이다.

본 투자를 이끈 기술보증기금 김형석 부지점장은 “급속도로 고성장 중에 있는 글로벌 재생의료시장 속에서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나노소재-줄기세포 원천기술을 통해 그 가능성을 봤다”며 “향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노바이오시스템 김장호 대표는 “이번 투자에서 확보한 자금으로 기업성장과 함께 향후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글로벌 첨단재생의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모든 임직원이 같은 꿈을 꾸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사가 개발 중인 재생나노소재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콜라겐 기반 의료기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품 가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체 내 모든 손상된 조직재생에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바이오메디컬 의료기기 및 조직재생치료제 시장을 형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나노바이오시스템은 최근 개최된 ‘2021 기술보증기금 투자기업 IR데이’에서 트렌드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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