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초심캠프 3기’ 모집

초기 투자 전문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가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조력을 위한 ‘초심캠프 3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선정 팀에게는 프로그램 시작과 동시에 5,000만원부터 최대 3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와 12주간의 카운슬링이 진행된다. 본엔젤스 동문 출신의 선배 창업가들이 주축이 되어 조성한 1,200억원 규모의 민간 펀드인 ‘페이스메이커펀드4’를 통해 보통주로 투자가 집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캠프 종료 이후에도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팀에는 3억~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와 팁스(TIPS) 추천 기회도 주어진다.

후속 투자 집행 시점부터 최소 6개월 이후, 본엔젤스 연계 펀드를 통해 최대 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검토도 가능하다. 종합하면 선정 기업은 1년 이내에 최대 50억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초심캠프는 데모데이와 같은 외부 행사 없이 진행되며, 본엔젤스는 그 배경으로 스타트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하고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2인 이상의 공동창업자로 구성된 예비 창업 팀 또는 국내 법인 스타트업으로, 지분 투자 유치 이력이 없어야 한다. 분야는 서비스 트랙과 테크 트랙 2가지로 나누어 모집한다. 서비스 트랙은 플랫폼, 메타버스, 콘텐츠, 핀테크, ESG 등 전반적인 분야이다. 테크 트랙에서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SaaS, 헬스케어, 로봇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팀을 모집한다. 해당 분야가 아니더라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팀이라면 초심캠프에 지원할 수 있다.

캠프 진행 기간에는 창업자 출신으로 구성된 본엔젤스의 파트너가 사업전략, 조직관리, 마케팅, 개발방향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정규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팀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본엔젤스 동문 출신의 고성장, 유니콘 스타트업의 창업가를 게스트 카운슬러로 초청하여 실제 창업 경험에 기반한 멘토링을 진행한다. 지난 초심캠프 프로그램에는 배달의 민족 김봉진 의장,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 오늘의집 이승재 대표가 참여했다.

본엔젤스는 2007년 투자를 시작한 이래로 현재까지 230여 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배틀그라운드, 배달의민족, 플레이투게더, 뷰노, 오늘의집, 스푼라디오, 채널톡, 세미파이브 등 유수 스타트업을 초기에 발굴하고 투자했다.

초심캠프를 총괄하는 김광수 파트너는 “파트너들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창업 팀이 최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초심캠프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창업 팀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언과 현실에 맞닿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다. 성장 잠재력을 가진 창업 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의 모집은 본엔젤스 홈페이지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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