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공동구매 쇼핑 앱 ‘DDIB띱’, 투자 유치

2인 공동구매 모바일 쇼핑 플랫폼 ‘DDIB띱’을 개발·운영하는 피오씨홀딩스(대표 정리식)가 최근 스트롱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피오씨홀딩스는 2021년 9월 부엉이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업체다. 이후 4개월 만에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단행한 스트롱벤처스는 당근마켓, 숨고, 클래스101 등에 투자한 바 있는 미국 소재의 벤처캐피탈(VC)이다.

‘DDIB띱’은 인원 및 기간 등 기존 공동구매의 문턱을 낮춘 쇼핑 앱(애플리케이션)이다. 2명만 모여도 언제든지 ‘최저가’ ‘최대 할인’ ‘전 상품 무료배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피오씨홀딩스 관계자는 “이같은 혜택을 얻기 위해 소비자는 공동구매를 같이할 파트너를 구하는 등 자발적 홍보 활동에 나선다”며 “이를 통해 지인 또는 불특정 인원과 함께 쇼핑하고 혜택을 누리는 새로운 쇼핑 방식을 경험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판매사는 고객의 자발적 홍보 활동으로 마케팅 비용 절감과 판매량·이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피오씨홀딩스에 의하면 2020년 7월 ‘DDIB띱’의 베타 서비스 론칭 이후 신규 가입자 대상 구매 전환율 90%, 재구매율 50%, CS응답률 100% 등을 기록했다. 고객만족도와 신뢰도를 기반으로 다운로드, 회원가입, 매출 등이 꾸준히 성장 중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정리식 피오씨홀딩스 대표는 “‘DDIB띱’의 콘셉트는 할인을 원하는 소비자와 마케팅이 필요한 판매사의 니즈를 일치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아 투자를 유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로 UI·UX(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 개선 및 고객 편의 증대, 신규 회원 유치 등에 힘쓸 계획”이라고 했다.

또 정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새롭고 다양한 쇼핑 기능을제공해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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