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모빌리티 ‘토르드라이브’, 약 200억 투자 유치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타트업 토르드라이브(ThorDrive, 대표 계동경)가 1,67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대신증권-엠포드 신기술 투자조합, 포스코 기술투자, 미래에셋캐피탈, 영국의 Ignite Innovation Fund 가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였으며 카카오모빌리티, CJ 대한통운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시드 단계에서 250만 달러(약 29억원), 프리 A 단계에서 690만 달러(약 82억원)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토르드라이브의 누적 투자액은 이번 시리즈 A 투자를 포함 총 2,610만 달러 (약 310억원)가 됐다.

토르드라이브는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효율적인 물류 공급망에 기여할 수 있는 물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물류산업 영역이 산업안전 및 보건 관련한 중대재해의 위험에서 자유롭고자 하는 고객의 요구이기도 하다.

특히 대표적 물류기업인 CJ 대한통운과 플랫폼 기술 기반으로 협력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카카오모빌리티의 전략적 투자와 더불어 북미 및 한국의 글로벌 물류 톱 티어(Top tier) 업체들과의 파트너쉽을 더욱 강화하여 실증 서비스를 통한 제품 고도화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

서울 여의도 지역에서의 국내 최초 도심 자율주행에 성공한 자율주행 자동차 ‘스누버’의 개발진을 주축으로 2016년에 설립된 토르드라이브는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핵심인 센서 융합 및 AI 기반 인지, 판단, 제어 및 3차원 고정밀 지도 등 자율주행 풀스택(full-stack)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교통이 복잡한 도심환경 뿐만 아니라 실내환경, 눈이나 비가 오는 다양한 날씨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토르드라이브는 지난 2019년 국내 최초 도심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교통약자용 실내 무인 자율주행 전동차 서비스 및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의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증명해왔다.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에 핵심 가치를 두고 있는 토르드라이브는 2020년부터 미국 신시내티 국제공항에서 물류창고와 항공기 간 물류 이동을 책임지는 자율주행 지상작업기재 개발 및 운영을 기반으로 물류 분야로의 자율주행 기술 적용에 집중하기 시작하였으며 ‘자율주행 기술을 통한 끊김없는 사물의 이동’이라는 비전(vision)을 달성하기 위해 자율주행 기술의 조기 상용화와 제품화를 위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해부터는 이종 분야 간 협력으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도모하기 위해 구축된 ‘카카오모빌리티(KM) 자율주행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에 참여,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 성장 견인에 기여하고 있다.

계동경 토르드라이브 대표는 “오랜 기간 쌓아온 미국과 한국 도심 지역에서의 자율주행 경험을 통해 토르드라이브는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구동하기 위한 모든 요소기술을 갖추었고 이제는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상용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며 “먼저 물류창고, 공항, 항만과 같은 특수 지역에서의 물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의 제품화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조기 상용화 및 글로벌 제품화를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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