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테크 기업 ‘인사이더’, 1485억원 투자 유치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인사이더(Insider, 싱가포르 본사 대표 한데 실링거)가 1억 2천 1백만 달러(한화 약 1천 485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써 기업 가치 12억 2천만 달러(한화 약 1조 4,980억)를 돌파하며 여성 CEO가 이끄는 세계 첫 B2B SaaS 유니콘으로 등극했다.

이번 투자에는 카타르 투자청(QIA)을 비롯해 세콰이어 캐피탈(Sequoia Capital), 왐다 캐피탈(Wamda Capital), 리버우드 캐피탈(Riverwood Capital), 엔데버 카탈리스트(Endeavor Catalyst), 212, Esas 프라이빗 에퀴티 등이 참여했다.

인사이더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 및 핵심 기술력 강화와 더불어 인재 영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600억원을 한국 비즈니스 확장과 로컬 인재 확보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더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호주, 미국, 프랑스, 브라질 등 전세계 28개 국가에서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사이더는 최근 ‘2021년 3분기 포레스터 웨이브: 크로스채널 캠페인 관리 보고서’에서 뛰어난 마켓 현지화 및 구축 역량 기준 경쟁 업체 대비 가장 유연한 플랫폼 아키텍처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또한 그동안 기술력을 꾸준히 인정받아 세계 최대 테크 마켓플레이스인 G2 클라우드 모바일 마케팅, 개인화, 고객 저니 애널리틱스, 고객 데이터 플랫폼 총 4개 부문에서 20분기 연속 리더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콰이어 캐피탈 피테르 켐스(Pieter Kemps) 회장은 인사이더에 투자한 이유에 대해 “세콰이어 캐피탈에서 반복적으로 깨닫는 교훈이 있다면, 고객에게 기쁨을 제공하는 기업이 결국 성공한다는 것이다. 인사이더는 고도화된 개인화 테크놀리지로 브랜드들이 고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디지털 고객 경험을 재구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고 밝혔다.

인사이더 코리아 이진우 대표는 “한국은 인사이더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 기회에 힘입어 국내 핵심 인재 확보는 물론, 솔루션 현지화와 한국 비즈니스 확장에 모든 사업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사이더 공동창업자 겸 CEO 한데 실링거는 “인사이더는 지난 3년간 비즈니스의 3배 성장을 달성하고, 이번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를 3배로 늘리며 광속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또, 같은 기간 동안 글로벌 팀의 규모가 300% 증가했고 고객풀 또한 그만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로레알, 아디다스 등 세계 곳곳의 선도 기업들이 이미 인사이더의 솔루션을 믿고 사용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시켜 인사이더가 전세계 마케터들의 첫 번째 선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12년 설립된 인사이더는 2017년 한국 시장 진출했다. 현재 전세계 28개 국가에서 삼성, LG, 롯데, 신한, 로레알, 번개장터 등을 포함, 1000개가 넘는 기업에 AI 기반 크로스채널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인사이더의 통합 마케팅 플랫폼은 웹, 웹 푸시, 이메일, 광고, SMS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라인,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등과 같은 메신저 앱 및 기타 오프라인 채널까지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개인화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 빠른 시간내 디지털 비즈니스 성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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