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썹’ 운영 래식·메디머스 MOU, 가정간편식 브랜드 개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 보육기업 ‘㈜래식(대표 김한성)’이 ㈜메디머스(대표 김종현)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양 사는 건강기능성 농축산물을 기반으로 메디푸드 HMR 공동 브랜드 개발 및 생산, 기획, 프로모션을 통한 판매까지 장기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래식은 2020년 설립해 가상주방 플랫폼 서비스, ‘쿡썹(Cook’s Up)’ 운영을 통해 쿡필먼트 서비스(Cookfillment Service)를 제공 중인 기업이다.

쿡필먼트 서비스란, 쿡(Cook)과 풀필먼트(Fulfillment)를 합친 말로, 외식업 확장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주방․인력․관리)를 한 번에 제공하여 대행해주는 주방 오퍼레이션 전문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서울 2곳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국 58개의 쿡필먼트 전용 스테이션을 설치할 예정이다. 최근 미래형 디지털 외식 시스템으로서의 성장성을 인정받아 카이스트 등 과기특성화대학이 설립한 투자사인 미래과학기술지주, 킹고스프링 외 3개사로부터 직접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메디머스 연구진은 15년정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농업기술센터와 기능성 농축산물 시범재배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능성 양액과 물을 나노화하는 자체 장비까지 보유하고 있어 기능성 과채류, 엽채류 생산도 가능하다. 올해 강원도 횡성(바나듐쌀)과 전라도 광주 본량(사포닌쌀)을 토대로 농축산물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건강한 식자재에서 더 나아가 질병예방 차원 건강 기능식을 즐길 수 있도록 내년까지 단계별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가정간편식(HMR)과 레스토랑간편식(RMR) 사업에 건강식 수요가 더해져 이제는 소비자의 입맛 공략 뿐 아니라 건강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시장이 된 것이다.

김한성 래식 대표는 “이번 MOU는 기존의 가정 간편식, 병원 환자 건강식을 고부가 Healty HMR로 고급화하여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고자 하는 메디머스의 니즈와 래식의 전문 조리 설비 인프라와의 만남”이라며, “기능성 고부가가치 농․축산물 가공식품부터 배달까지 소비자의 요구에 빠르고 다양하게 대응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래식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021년 NEST 9기’ 선정 기업으로 기업진단을 통해 In-Depth 네트워킹,Market Fit 교육·컨설팅,IR 컨설팅 등 1대1 전주기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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