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K-유니콘기업 ‘이랑텍’, TCB 최상위 등급 획득

RF통신장비 전문 기업 ㈜이랑텍(대표 이재복)이 기술 신용평가 전문기업 이크레더블에서 진행된 기술 신용평가(TCB)에서 최우수 기술 수준인 TI-2 등급을 획득했다.

TCB(Technology Credit Bureau) 등급은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총 10등급으로 분류하는데, 최상위 기술기업(T1-T2), 상위 기술기업(T3-T4), 보통 기술기업(T5-T6) 등으로 나눈다. 이랑텍이 취득한 T-2 등급은 대기업 상위 기술기업 수준으로 중소기업으로서는 최고 기술력으로 평가된다.

이랑텍은 앞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형 인증제도 ‘이노비즈’에서 AA등급을 받은 바 있다. 1000점 만점에서 800점 이상을 얻은 기업이 속하는 AA등급은 보유 기술이 관련분야 상위 5% 이내 해당하는 경우에 부여된다.

이랑텍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필터와 안테나 연결을 와이어 대신 와이어리스 방식으로 구성한 공용 폴을 적용한 주파수 간섭제거 기술과 친환경 나노 증착 코팅을 사용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적용된 ‘광대역 다중모드 통신장비’를 국내 통신장비 S사와 공동 개발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던 RF필터를 국산화한 ‘고주파 저손실 RF필터 제조’에 관한 특허 기술을 취득했다. 지난해 미국에 이어 현재 중국, 일본에도 특허 등록을 끝마쳤다.

이재복 이랑텍 대표이사는 “5G 시대를 맞이한 통신 시장의 흐름에 맞춰 자체 개발한 통신 사업자 전체 통합 필터가 가능한 ‘주파수 간섭 원천 제거 특화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제조기술력과 해외시장 선점을 통해 글로벌 통신 사업자 RF 부품 시장을 Scale-up 하는 데에 있어 앞으로도 주력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이랑텍은 글로벌 각 통신사업자 간의 중복 설치를 해소할 수 있는 통신 사업자 공용화망’이 가능한 ‘5G Smart RF 필터’ 국산화를 이끌며 2019년 대한민국 ICT대상에서 5G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국가별로 상이한 통신환경에 최적화된 RF 통신 솔루션을 제공하여 2020년 11월 중기부의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100선정에 이어 작년 5월 특허청의 2021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중기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아기유니콘200에 연이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이랑텍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 ‘IBK창공(創工) 구로’ 7기 육성기업으로 TIPS 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 CNT테크)가 함께 육성을 맡고 있다. 이랑텍은 올해 330억 매출을 목표로 2024년에 IPO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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