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유니콘 참여 소셜벤처 3사, 사회문제 서비스 출시

SK그룹과 행복나래㈜, 신한금융그룹, KAIST 등이 공동 주관하는 ‘임팩트 유니콘 육성 사업’에 참여 중인 소셜벤처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임팩트 유니콘’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큰 규모로 창출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임팩트 유니콘 지원 사업’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SK그룹과 신한금융그룹, KAIST 등이 협력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하여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들이 임팩트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SK계열사와의 사업 협력 연계, 투자자 연계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올해 4월 기준, 이들의 기업가치는 지원을 받기 전과 비교해 평균 80% 이상 성장하였고, 기업가치 총 합계는 1,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위와 같은 지원에 힘입어 임팩트 유니콘 선정 기업들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들을 내놓고 있다.

시선추적 기술 개발 기업인 ▲비주얼캠프(대표 석윤찬)는 아동들의 시력 보호를 위한 앱 서비스 ‘키미’를 출시했다. ‘우리 아이 눈 건강 지킴이 앱’으로 불리는 ‘키미’는 부모가 자녀와 모바일 기기 간 적정거리를 설정하면 자녀가 휴대폰을 가까이 볼 때 캐릭터 ‘키미’가 등장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외에도 바른 자세 알림과 시청 시간 분석 기능도 있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에게 휴대폰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

3∼7세 아동 대상 두뇌 발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두브레인(대표 최예진)은 발달지연 아동과 양육자를 위한 성장 플랫폼 ‘위빌리(WE:Ville)’ 서비스를 출시했다. 위빌리는 ‘아이를 함께 키우는 마을’이라는 의미로, 발달지연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이 고민을 나누고, 코치로 참여하는 아동 발달 전문가들을 통해 솔루션을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이다. 그 중 핵심 기능인 ‘입주민 센터’에서는 아이의 발달에 고민이 있는 부모들이 자녀와 유사증상을 가진 다른 타 아동들의 치료 계획과 성과를 통해 효과적인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나아가,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그룹 코칭, 집콕 인지놀이, 언어치료 등의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쉽고 빠르게 받아볼 수도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업난 등으로 신용이 쌓이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청년세대를 지원하는 소셜벤처도 있다. MZ세대를 위한 금융 플랫폼 ‘UP당’ 앱을 운영하는 크레파스플러스(대표 권관택)는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MZ세대들이 신용카드 없이 분할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선구매 후결제(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출시했다. UP당의 BNPL서비스는 온라인 커머스, 인터넷 강의 사이트뿐만 아니라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모든 곳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대안신용평가를 적용하여 최대 80만원 한도로 사용 가능하다. 이 외, UP당 앱에서는 MZ세대를 위한 각종 장학금, 정부지원사업 정보 또한 제공하고 있다.

▲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더욱 다변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소셜벤처들이 앞으로도 혁신적인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한편 ‘임팩트 유니콘 육성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서, 소셜밸류(Social Value, SV)를 창출하는 일에 이익 전액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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