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파트너스, 2021년 총 58개 기업에 1,438억 원 투자 집행

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대표 송은강)가 2021년 투자 금액이 총 1,438억 원이라고 27일 밝혔다.

캡스톤파트너스는 지난해 총 58개 기업에 투자했으며, 총 6개의 펀드를 1,318억 원 규모로 결성했다. 2021년 12월 말 기준 운용자산은 4,070억 원 규모다. 투자 분야 별 금액은 ▲서비스(플랫폼, 이커머스, 유통 등) 970억 원 ▲기술(AI, 반도체 등) 195억 원 ▲금융(핀테크, 블록체인) 157억 원 ▲헬스(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 51억 원 ▲소재 15억 ▲기타(푸드/슬립테크) 50억 원이다.

설립 초기인 2008년부터 2021년 연말까지는 총 236개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했으며, 투자 누적액은 3,800억 원이다. 그중 노바렉스, 드라마앤컴퍼니 포함 26개사는 엑싯(Exit)을 완료했다.

대표 투자 기업 중 직방은 지난 2월 삼성SDS에서 홈 IoT(사물인터넷) 사업 부문을 인수했으며, 올해 유니콘 기업으로 합류했다. 역시 올해 유니콘 기업으로 우뚝 선 당근마켓은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인 당근페이를 선보인 바 있다. 정육각은 3월 대상그룹 초록마을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센드버드는 지난해 4월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C 투자유치를 완료함과 동시에 한국인이 창업한 B2B 스타트업 중 최초로 유니콘 기업이 됐다.

고피자는 지난해 말 기준 홍콩과 일본을 비롯한 5개국에 120개가 넘는 매장을 열었다. 또한 악어디지털은 일본 상장 준비를 위해 다이와증권과 상장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캡스톤은 스타트업에 친화적인 벤처캐피탈로, 선한 영향력과 올바른 기업가 정신을 가진 창업자들에게 투자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창업자들에게 설립 초기부터 유니콘, 데카콘, 헥사콘에 이를 때까지 지속적인 후원으로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캡스톤파트너스는 오랜 초기 기업 투자 경험을 갖춘 벤처캐피탈로 코로나19로 인한 불황에도 초기 기업 발굴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스타트업의 생애 주기에 따라 최장 12년의 존속 기간을 두고 안정적인 성장 토대를 마련해 줄 390억 원 규모의 ‘캡스톤2020성장지원투자조합’을 결성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월 ‘2021 한국벤처캐피탈대상’에서 ‘Best innovative House’ 부문을 수상해 참신한 금융기법을 통한 투자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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