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복지 높이는 B2B 스타트업 플랫폼

기업들이 사내 복지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복지를 담당하는 인사총무 및 경영지원 담당자는 고민에 빠졌다. 한정된 리소스로 직원 선물, 식권 지급 등 기존의 복지와 함께 신설 제도 운영 업무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제도의 프로세스를 만드는 데 전념해야 한다면 기존 업무는 직원 복지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다. 기업을 대상으로 복지를 대행하거나 정산·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서비스 시장이 덩치를 키우고 있다. 스타트업 역시 B2B 플랫폼을 내세우며 복지 담당자의 합리적인 선택과 효율적인 운영을 돕고 있다.

◆ 아동돌봄으로 직원 복지 높여주는 ‘맘시터 비즈니스’

아이돌봄 연결 플랫폼 ‘맘시터’를 운영하는 맘편한세상이 기업 임직원 복지용 ‘맘시터비즈니스’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맘시터비즈니스는 4년 간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우수한 아이돌보미(이하 시터)를 검증해 아이돌봄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기업 임직원과 맞춤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맘시터비즈니스 전담 매니저가 수시 상담을 통해 각 가정에 필요한 돌봄의 유형, 부모와 아이의 성향, 시터의 성향을 데이터화하고 우수 시터를 직접 추천한다. 맘시터비즈니스에서 보유한 우수 시터는 전담팀이 총 6단계에 걸쳐 직접 검증하고 있다.

직장 어린이집 등 사내 보육 시설을 포함한 육아 관련 복지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지만 비용 및 복잡한 행정 절차 등으로 인해 도입이 쉽지 않다. 특히, 도입이 되어도 정원 수 및 출퇴근 거리 등의 이유로 실제 혜택을 받는 직원들의 수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맘시터비즈니스는 가정 내 다양한 유형의 아이돌봄을 보육에 초점을 맞춰 제공하며 쉽고 편리하게 가족친화적 조직문화의 제도화를 돕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 모바일 쿠폰 대량 발송 플랫폼 ‘센드비’

백화점 상품권과 커피 기프트카드는 활용도가 높아 많은 기업이 직원 복지용으로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지류와 실물 카드라면 지급 전후로 수량 파악과 보관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센드비는 각종 상품권, 교환권, 금액권을 모바일 쿠폰의 형태로 대량 발송할 수 있는 B2B 서비스로, 복지 담당자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담당자는 편의점, 커피·음료, 피자·치킨, 패스트푸드·레스토랑, 베이커리·도넛, 상품권 등 약 3,000종 이상의 상품을 보유한 센드비 플랫폼에서 복지의 성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상품 추천 기능을 이용해 보자. 예산과 발송 인원을 입력하고, 선호하는 품목을 선택하면 예상 단가 안에서 최적의 상품이 추천되며, 견적서 발급도 가능하다.

주문 1건당 최대 1,000명의 직원에게 발송할 수 있는데, 엑셀, 워드, 한글, 메모장 등으로 취합된 전화번호들은 수신자 정보란에 ‘복사’ 후 ‘붙여넣기’를 하면 자동으로 정리된다.

센드비는 주문부터 결제, 발송까지의 전 단계가 한 페이지 안에서 가능하다는 특장점이 있다. 또한 담당자는 실제 수신자에게 전달되는 쿠폰과 메시지의 내용을 자신의 휴대폰으로 미리 발송해보는 사전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발송 직후에는 마이페이지에서 발송 현황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거래명세서, 전자계산서, 카드 전표 등을 손쉽게 발급받아 증빙 서류를 마련할 수 있다.

센드비는 플랫폼 내 실시간 채팅으로 담당자에게 1:1 상담사를 배정하고, 평균 소요 시간 1분 이내의 신속한 응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너덜너덜한 종이 장부는 그만, 모바일 전자 식권 플랫폼 ‘식신e식권’

종이 장부로 식대 관리를 하고 있던 복지 담당자라면 식신e식권을 주목하자. 푸드테크 기업 식신이 운영하는 식신e식권은 모바일 식권을 통해 기업의 식대 제도를 대행 운영하고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많은 기업이 직원들로부터 영수증을 직접 취합하거나 인근 식당에서 장부를 만들고 종이 식권을 일괄 배포하는 방식으로 식대를 관리해왔다. 때문에 담당자는 늘 영수증과 식권의 분실 위험, 그리고 관리 부실에 대한 리스크를 안고 있었다.

식신e식권은 제휴 기업 직원에게 종이 식권 대신 자체 가맹 식당의 모바일 식권을, 담당자에게는 식대 관리 페이지를 제공한다. 직원은 식사를 마친 후 식신e식권 모바일 앱에서 해당 식당을 찾아 결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간편하게 식권을 사용할 수 있고, 담당자도 사용 이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자료 추출과 정산 이력 관리 기능을 갖춘 관리 페이지는 기업의 투명한 회계 처리와 운영비 절감을 돕는다.

식신e식권은 식대 제도 뿐만 아니라 여타 복지 제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담당자에게는 모바일 식권의 명칭, 디자인, 금액, 유효기간 등을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담당자는 상황에 맞게 식권을 칭찬 쿠폰, 명절 쿠폰, 생일 쿠폰 등으로 수정하여 직원에게 발송할 수 있다.

◆ 직원 생일 자동케어 서비스 ‘꾸까 생일대장’

복지 제도가 미비한 기업도 직원의 생일만큼은 챙기고 있다. 직원의 생일날 좀 더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고 싶다면 꾸까 생일대장을 추천한다. 꾸까 생일대장은 플라워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꾸까가 런칭한 B2B 전용 서비스로, 직원의 생일이 되면 생화 꽃다발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꾸까 생일대장은 기업에게 임직원의 생일을 손쉽게 챙길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제공한다. 복지 담당자는 전직원의 생일 명단을 전달하고 생일대장 자동 시스템에서 원하는 꽃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꽃다발 사이즈와 개당 금액대 역시 예산에 맞게 선택 가능하며, 케이크, 마카롱, 티, 쿠키 등 별도의 선물이나 축하 메시지 카드도 옵션으로 포함시켜 특별한 패키지를 만들 수 있다. 복지 담당자는 발송 후 생일대장 자동 시스템을 통해 거래명세서와 세금계산서 발행과 진행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또 다른 서비스로는 커스터마이징 꽃다발 상품이 있다. 이 상품을 주문하면 꾸까 플로리스트가 기업을 대표하는 컬러나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는 꽃다발을 직접 디자인한다. 커스터마이징 꽃다발은 생일 이외에도 직원 기념일, 대내외 행사, 입사 및 승진 축하 등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꾸까 생일대장은 배송 시 꽃 크기를 고려한 맞춤 박스를 제작하고, 박스 내 오아시스 및 단열재 처리를 함으로써 파손 없고 신선한 꽃을 배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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