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바랩스가 판교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2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 27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지역 사회 내 45세~70세 주민을 대상으로 인지 기능과 신체 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중장년 건강 아카데미’ 형태로 운영되며, 비바랩스의 AI 기반 운동처방 솔루션과 복지관의 기존 웰니스 프로그램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비바랩스는 AI 근력 측정 및 운동처방 솔루션 ‘이지태닉스(Easytenics)’, 전문가 중심의 운동관리 시스템 ‘이지플렉스(Easyflex)’를 제공한다. 복지관 측은 자체 인지·신체 통합 프로그램 ‘얼리스쿨’을 운영하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들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된다.
기저질환 보유자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번 프로그램은 혈당, 체성분, 근력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별 맞춤형 운동과 생활 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통합 건강관리 모델을 구현한다.
판교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지와 신체 통합 프로그램에 정량적인 건강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운동처방이 더해졌다”며 “중장년층의 개별 건강 상태에 기반한 보다 정밀하고 지속가능한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얼리스쿨’은 인지훈련, 뇌 활동 프로그램, 색채 심리활동과 함께 노르딕워킹, 그룹 PT, 스트레칭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병행하는 통합형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은 기억력 향상, 집중력 개선, 정서 안정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비바랩스는 해당 프로그램이 당뇨, 고혈압, 관절염, 수술 후 재활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가진 중장년층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실제 복지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지속 운영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비바랩스 임하영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 중심의 솔루션이 복지 현장과 연계돼 실질적인 건강관리 효과를 도출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전국적으로 맞춤형 시니어 헬스케어 모델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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