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2025년 상반기 매출 771억 원.. “영업이익 32.4억 원 기록”

공작기계 및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스맥(SMEC)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771억 원, 영업이익 32.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관세 정책과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으나, 회사 측은 해당 요인이 일시적인 외부 변수로 판단하며 하반기부터는 관세 정책 불확실성 완화와 제조업 경기 회복에 힘입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주요 국가의 제조업 경기 반등과 공급망 안정화가 맞물리면서 전방 산업 전반에 걸친 설비 투자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공작기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며, 스맥은 신규 수주와 신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계획이다.

회사는 하반기 주요 해외 공작기계 전시회 참가 및 글로벌 고객 대상 맞춤형 영업 활동을 강화해 신규 수주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관계사인 위아공작기계와의 기술 및 영업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과 제품 경쟁력 제고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스맥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AI 팩토리’ 전문기업(장비·로봇 부문)으로 선정돼 국내외 산업 현장에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회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 자동화 및 지능화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스맥 최영섭 대표이사는 “상반기 실적은 외부 변수의 영향으로 다소 아쉬웠으나, 하반기에는 글로벌 영업 확대와 반도체 산업 관련 수주 증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경영진 전원이 책임 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투자자들에게 실질적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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