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철원군이 주최하고, (재)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이해정, 이하 강원혁신센터)가 주관한 ‘여기저기 페스티벌 in 철원’이 지난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철원 화강 쉬리캠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관광 스타트업과 로컬크리에이터가 직접 개발한 아이디어를 현장에서 실증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을 시험 운영함으로써 관광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전환 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다수 실증되며, 철원의 DMZ 감성과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서비스들이 선보였다. ▲디지털 관광지도 기반 보물찾기(로컬링크) ▲이동거리 기반 리워드 지급 서비스(요즘피플) ▲철원 관광지 가상체험 3D 뷰어(코랄랩스) ▲경량 배터리 카누 시연(코드리스) ▲청년 캠핑 및 오락 프로그램(업타운) ▲체험형 카라반·캠핑사이트(메이크웍스커뮤니케이션) ▲철원 사과맥주 및 디저트, 전통주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음료 콘텐츠가 현장에서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인바운드 프로그램 운영이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DMZ 부트캠프 체험(트립소다) ▲AI 기반 철원 K-드라마 투어(오갱코리아) 등은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참여해 현장 반응을 이끌었으며, 강원 관광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실증한 사례로 평가됐다. 일부 참가 기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콘텐츠도 현장에서 직접 선보였다. ▲자연지형 기반 미디어파사드 콘텐츠(일단쏴봐) ▲AI 기반 웰니스 독서 여행 큐레이션(영비사) ▲스마트 줄서기 정보 콘텐츠(세이퍼스콘텐츠 이노베이션) 등이 운영돼, 관광산업의 AI 전환 가능성을 실험하는 계기가 됐다. 이해정 강원혁신센터 대표는 “이번 행사는 관광 스타트업이 실증 중심의 테스트베드를 통해 현장 반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외국인 관광객 대상 콘텐츠와 AI 기반 기술 접목은 지역 관광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스타트업, 지역, 기술이 상호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생태계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9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