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벤처스(ZDVC, 대표 김하경)가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디자인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스타트업 테르밋에 프리 시드(Pre-Seed) 투자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테르밋은 AI 멀티 에이전트 기반 상세페이지 디자인 서비스 ‘크리에이지(Creazy)’를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이커머스 판매자가 상품 정보만 입력하면, 상세페이지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수 시간에서 수 일이 걸리던 제작 시간을 수 분 내로 단축하며, 별도의 디자인 기술 없이도 자연어 명령을 통해 콘텐츠를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크리에이지는 판매 성과가 높은 상세페이지 데이터를 학습해 단순한 디자인 자동화를 넘어, 구매 전환율 향상을 목표로 한 콘텐츠 생성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지디벤처스는 테르밋의 기술력이 이커머스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디자인 인력이 부족한 중소 셀러부터 대기업까지 폭넓은 수요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에 주목했다. 테르밋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와 콘텐츠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상세페이지 외에도 랜딩페이지, 광고 이미지, 배너 등 다양한 마케팅 콘텐츠로 범위를 넓혀 통합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지성 테르밋 대표는 “AI를 활용해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며, “셀러와 브랜드의 디자인 파트너로 자리잡기 위해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6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