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AI 기반 뇌혈관 질환 분석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 허가(Notice of Allowance)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뇌혈관 질환 학습 장치 ▲뇌혈관 질환 검출 장치 ▲뇌혈관 질환 학습 및 검출 방법 등 총 3건의 기술에 대한 것으로, 3D TOF MRA(3차원 시퀀스 자기공명혈관조영) 영상 기반의 CNN(합성곱 신경망)과 RNN(순환 신경망)을 결합한 다단계 병변 탐지 및 학습 기술을 핵심으로 한다. 제이엘케이는 병변의 공간 특성, 프레임 간 특성, 병변 특성 등을 순차적으로 학습 및 탐지하는 방식의 알고리즘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조기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CNN 기반 공간 학습 모델, RNN 기반 프레임 분석 모델, 병변 탐지 CNN 모델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복합 신경망 구조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하면서, 유사 기술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특허 등록 허가는 제이엘케이가 보유한 미국 FDA 인허가 7건과 함께 글로벌 인허가 경쟁력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회사 측은 이를 기반으로 미국 의료 시장 내 AI 솔루션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2025년 2분기 반기보고서에서 전분기 대비 120% 증가한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솔루션 사용 증가와 뇌졸중 AI 진단 솔루션의 활용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이번 특허는 자사의 AI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미국 내 병원 및 의료기관과의 협력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