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디오랩,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 참가

AI 오디오 전문 기업 가우디오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 (이하, K-FAST 확산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우디오랩은 본 사업 수행에 최종 선정된 컨소시엄 중 무려 절반의 선택을 받은 AI 기술 기업으로 본 사업에 콘텐츠 현지화 기술을 공급할 예정이다.

K-FAST 확산 지원 사업은 글로벌 OTT 중심의 생태계 변화에 따른 국내 미디어 산업 위기 극복을 목적으로, 차세대 OTT로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시장을 공략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현지화 기술을 활용해 AI 더빙 특화 K-FAST 채널을 구축하고, K-미디어 및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확산하는 동시에 AI 미디어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정부가 총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한 K-콘텐츠 글로벌 확산에 두 손 걷고 나선 가운데, 가우디오랩은 콘텐츠 현지화 재제작 AI 솔루션 ‘가우디오 스튜디오 프로(Gaudio Studio Pro)’를 활용해 고품질 AI 더빙을 진행한다.

가우디오 스튜디오 프로는 콘텐츠 해외 수출 시 반드시 거쳐야 하는 더빙, 배경 음악 교체, 큐시트 생성, 현지화 등의 분산된 작업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콘텐츠 확산 특화 AI 솔루션이다. 이미 대형 방송국과의 협업 등을 통해 유명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의 해외 수출을 진행하고 있어 시장성 및 사용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콘텐츠 현지화에 필수적인 다국어 더빙을 AI로 자동 수행하는 동시에 원본의 마스터링 효과도 그대로 재현해 더빙의 정교함을 높인다. 그 결과, 기존 파편화된 수작업 대비 제작 비용이 혁신적으로 줄어들어 약 한 달여 소요되던 현지화 및 재제작 시간을 9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가우디오 스튜디오 프로를 사용하면 영상의 마스터 트랙(개별 요소 없이 하나로 합쳐진 파일)만 있어도 재제작이 가능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음원 분리 기술로 대화, 음악, 효과음 등을 자동으로 분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음원 분리는 다양한 콘텐츠의 현지화 과정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대화 구간을 깔끔하게 발라내어 더빙을 입히거나,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음원을 탐지해 교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인다. 가우디오랩의 AI 음원 분리 기술은CES 2024 혁신상을, AI 음원 추천 및 자동 배치 시스템 역시 CES 2025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가우디오랩 오현오 대표는 “콘텐츠 현지화 작업의 성패는 신속성, 정확성, 그리고 높은 품질에 있다. 세계적으로 검증된 음원 분리 기술이 탑재된 가우디오 스튜디오 프로를 통해 각 요소들을 인정받아 최다 컨소시엄의 러브콜을 받게 되었다”라며 “더욱 책임감을 갖고 K-콘텐츠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참가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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