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신원 인증 플랫폼 기업 아르고스 아이덴티티(대표 이원규)는 글로벌 외환 송금 서비스 기업 센트비(SentBe)에 비대면 고객확인(eKYC) 서비스 ‘ID check’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국내 외국인 거주자 수 증가에 따른 금융 서비스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2024년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 수는 약 265만 명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에서는 다양한 국적과 신분증 유형을 아우를 수 있는 정밀하고 유연한 인증 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센트비는 국내에서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여권 등 다양한 신분증을 활용한 본인확인 절차에 아르고스의 ID check를 적용했다. 해당 서비스는 비대면 환경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신원 인증을 지원하며, 위·변조된 신분증이나 얼굴 이미지에 대한 탐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ID check는 국가별 상이한 신분증 포맷을 자동 인식할 수 있어, 다국적 고객층이 이용하는 송금 서비스에 최적화돼 있다. 특히,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는 여권 및 외국인 등록증 기반의 신원 인증을 지원해 사용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아르고스의 eKYC 솔루션은 OCR 기반 정보 추출 정확도와 위변조 문서 식별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이를 통해 기존 정부 데이터 기반 진위 확인의 한계를 보완하고, 허위 계정 생성, 신원 도용, 자금세탁 등 금융 범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센트비는 간편한 사용자 경험과 경쟁력 있는 수수료, 빠른 송금 속도를 바탕으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등 해외 송금 수요가 있는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원규 아르고스 아이덴티티 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 모두에게 사용자 신뢰성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별 요구에 최적화된 인증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보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