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언어 데이터 및 솔루션 전문 기업 플리토는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되는 IT·기술 박람회 ‘이노엑스 2025(InnoEx 2025)’에 공식 AI 동시통역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노엑스 2025’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혁신 기술 행사로,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 산업 포럼, 투자 상담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미래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플리토는 이번 행사에서 주요 컨퍼런스 무대인 ‘Innovation Stage’와 ‘Transformation Stage’ 전 세션에 실시간 AI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연사 발표 내용을 영어 및 베트남어로 번역된 자막을 대형 스크린이나 QR코드를 통해 개별 디바이스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첫날에는 강동한 플리토 CTO가 현지 기관 및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언어 데이터 기술과 해외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발표도 진행한다. 플리토는 최근 우르두어, 싱할라어, 타밀어, 크메르어, 라오스어 등 5개 언어를 추가 지원하면서 현재 최대 42개 언어를 실시간 번역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다양한 언어에 대한 AI 기반 통번역 기술을 시연하며, 실시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플리토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한국 공동관에도 참가한다. 현장 부스에서는 AI 다국어 채팅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 엔터프라이즈(Chat Translation Enterprise)’를 시연하고, 현지 바이어 및 투자자와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플리토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강화하고, 베트남 내 공공·민간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플리토 이정수 대표는 “베트남 최대 기술 박람회에서 AI 통번역 솔루션을 공식적으로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시아 신흥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8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