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보더 전문 로펌 법무법인 미션(대표변호사 김성훈)은 8월 2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EO 하우스에서 ‘국외창업기업 제도의 이해와 크로스보더 컴퍼니 전략 - FLIP’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IT 및 창업 교육 전문기업 멋쟁이사자처럼(대표 나성영)과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EO스튜디오(대표 김태용)가 공간을 후원했다. 최근 개편된 창업지원 체계에 따라, 해외에서 창업했거나 플립(FLIP) 형태로 해외법인을 설립한 기업도 정부의 창업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일부 한인 창업가들이 지원 기회를 놓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세미나 개최의 배경이다. 세미나 현장에는 스타트업 관계자를 비롯해 공공기관 및 학계 인사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국외창업기업 신청 체크리스트, 크로스보더 스타트업 법률 가이드북 등 실무 자료가 제공됐다. 세미나는 김성훈 대표변호사의 ‘국외창업기업 제도 딥 다이브’ 발표를 시작으로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세션으로 구성됐다. 김 변호사는 제도의 개요, 신청 요건, 실무 전략, 실제 사례, 관련 법률 이슈 등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국외창업기업을 “단순한 해외 법인이 아닌, 한국 창업 생태계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크로스보더 기업”으로 정의하고, 이에 따른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 진출 방식 중 하나인 ‘플립(FLIP)’에 대해서도 절차와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플립은 미국 자본 시장의 일원이 되기 위한 방식”이라며, “무계획적인 전환은 실패 확률이 높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커뮤니케이션과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책 변화와 관련해 그는 “이전의 창업 지원 체계는 한국 내 법인에 초점을 맞췄지만, 글로벌 창업이 활발해지면서 이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해외 창업 또는 플립을 통해 진출한 기업도 한국 창업 생태계와의 연결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7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