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 이하 KOSA)는 8월 21일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 협회 본원에서 총 16개 기업이 참여하는 ‘일본 진출 협의회’를 발족하고, 국내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대·중소 동반진출 협의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운영기관인 KOSA는 해당 사업을 통해 AI·SW 분야의 중동, 일본,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중동 진출 협의회에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협의회 발족도 예정하고 있다.
협의회 발족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이코퍼레이션 염종순 대표와 티맥스소프트 고성호 부사장이 각각 일본 시장 현황 및 진출 전략, 그리고 실제 진출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내용에는 일본 내 디지털 전환 동향, 진출 시 유의 사항, 그리고 선도 기업의 노하우 및 경험이 포함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일본의 디지털 및 인공지능 전환 흐름, 국내 AI·SW 기업의 일본 진출 현황과 확대 방안, 기업 간 공동 진출 전략 수립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유라클, 퓨리오사AI, 에브리존, 메가커리어랩 등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진출 전략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KOSA는 향후 협의회를 중심으로 기업 간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 조사, 규제 대응, 비즈니스 매칭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일본은 디지털청 출범 이후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 반도체 및 AI 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만큼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협의회를 통해 중소기업과 선도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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