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AI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Allganize)가 KT클라우드와 버티컬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클라우드의 ‘AI Foundry(에이아이 파운드리)’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각사의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해, 산업별 특화 AI 서비스 확산에 협력할 계획이다.
KT클라우드의 AI Foundry는 고성능 연산 인프라, 검색증강생성(RAG), AI 모델, 추론 환경 등 AI 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요소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KT클라우드는 이를 통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금융, 커머스, 제조, 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도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 산업 내 AI 활용 확대를 주요 목표로 설정하고,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한 공동 영업 활동 및 기술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AI Foundry 기반의 공동 서비스를 홍보하고 실제 도입을 위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금융 분야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올거나이즈는 자사의 생성형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알리(Alli)’를 KT클라우드의 마켓플레이스에 연계할 예정이다. 알리는 100여 개의 생성형 AI 앱과 업무별 AI 에이전트를 제공하거나, 사용자가 코딩 없이 AI 앱을 직접 구축할 수 있는 LLM 기반 올인원 플랫폼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현재 올거나이즈는 한국, 일본, 미국 등지에서 300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화생명, 하나증권, 일본에서는 SMBC, 노무라증권, 아사카은행 등 주요 금융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올거나이즈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2025년 일본 딜로이트가 발표한 시장 보고서에서 ‘AI 앱 개발 로우코드·노코드 플랫폼’ 부문 점유율 1위를 기록(2024년 기준)하는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올거나이즈 이원강 부대표는 “이번 협업은 금융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이 AI 기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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