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 美 법인, 애드본 커머스 ‘생성형 AI 기반 쇼핑 솔루션 프로젝트’ 수행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자사의 미국법인이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애드본 커머스(AdVon Commerce)의 생성형 AI 기반 온라인 쇼핑 솔루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애드본 커머스는 2019년 미국에서 설립된 마케팅 기술 기업으로, 고객사의 이커머스 플랫폼을 위한 콘텐츠 생성, 검색 최적화, 미디어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월마트(Walmart), 빅 롯츠(Big Lots), 웨이페어(Wayfair) 등 미국 내 대형 유통업체들이 포함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베스핀글로벌은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Gemini)’와 AI 기반 영상 생성 기술 ‘베오(VEO)’를 활용해 상품 콘텐츠 제작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제품 상세 정보의 자동 작성 및 개선, 라이프스타일 기반 동영상 추가 등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콘텐츠를 제공했다.

프로젝트 도입 이후, 애드본 커머스 고객사의 제품 검색 상위 노출률은 30% 증가했으며, 60일 만에 1,700만 달러의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 일일 평균 매출은 67% 상승했고, 상품 콘텐츠 고도화와 소비자 참여 증대에 힘입어 구매 전환율도 같은 카테고리 내 유사 제품 대비 평균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스핀글로벌 미국법인은 이러한 프로젝트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 내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2021년 진출 이후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aesars Entertainment), 나일라스(Nylas) 등 다양한 현지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2024년에는 9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2025년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갔다.

성장 배경에는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있다. 주요 사례로는 ▲글로벌 유통 기업의 분산 판매 데이터 통합 및 AI 기반 재구축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위한 고객 소비 패턴 분석 솔루션 제공 ▲패션 B2B 마켓플레이스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등이 있다.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글로벌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관련 기사 더보기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