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스타트업 밸류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소풍커넥트(대표 최경희)는 지난 25일 전주시그니처 호텔 아트홀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북 기후테크 스타트업 성장지원사업 ‘SWITCH’의 성장트랙(Growth Stage)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SWITCH’ 사업은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PoC(Proof of Concept) 수행을 통해 실질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하는 성장트랙과, 법인 설립 7년 미만 스타트업의 기술 검증을 지원하는 신규트랙(Ground Stage)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성장트랙 프로그램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테크노파크, 성일하이텍, 소풍커넥트 및 참여 스타트업들이 참석했다. 올해 성장트랙에는 활성탄 재활용, 배터리 방전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소재·정제·흡착·분리, 유해물질 저감기술 분야의 스타트업 총 5개 팀이 선발됐다. 최종 선정 기업은 (주)윈텍글로비스, 주식회사 코솔러스, 모나 주식회사, 언브릿지 주식회사, (주)에이치에스이이다. 킥오프 행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신현영 창업지원과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SWITCH 프로그램과 성일하이텍 소개, 참여기업의 PoC 제안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PoC 과제 구체화 워크숍’이 개최되어 스타트업과 성일하이텍 현업 부서가 협력 과제를 구체화하고, 성과 측정 지표(KPI)와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워크숍을 통해 각 스타트업은 자사 특성에 맞는 PoC 과제를 발굴하고 성일하이텍과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테크노파크, 소풍커넥트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테크 스타트업이 성장 과정에서 직면하는 도전 과제를 해소하고,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된 혁신 성과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풍커넥트 최경희 대표는 “올해 SWITCH 프로그램은 단순 지원을 넘어 스타트업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전북지역 기후테크 혁신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북테크노파크 이규택 원장은 “SWITCH는 지역 산업 현장과 스타트업 기술을 직접 연결하는 실증 플랫폼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스타트업이 빠른 사업화 성과를 내고, 전북이 기후테크 혁신의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3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