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이동체 자율 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26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첨단 반도체 기업 쿠오핀(대표 이상훈)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군집드론 및 초저지연 영상전송 기술 협력’을 골자로, 드론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목적으로 한다. 양사는 향후 드론 기술 고도화 및 적용 확대에 협력할 계획이다. 파블로항공과 쿠오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 2기에 선정된 기업으로, 각각 드론과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본 프로젝트는 우주, 반도체, AI, 드론, 로봇 등 5대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지원 사업이다. 파블로항공은 정찰 및 자폭 임무 수행이 가능한 군집 드론 기술을 개발 중이며, 쿠오핀은 초고화질(UHD) 초저지연 영상전송 전용 반도체에 엣지 AI와 보안 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를 연구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용뿐 아니라 민간 분야에도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인프라 점검, 시설물 검사 등 다양한 산업용 드론에 초저지연 영상 전송 기술과 엣지 AI 분석 기능을 접목해, 드론의 실시간 대응성과 군집 운용 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협약은 각 사의 핵심 기술을 접목해 시장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제품화와 상용화 중심의 협력 모델을 통해 드론 산업 내 기술 융합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훈 쿠오핀 대표는 “고신뢰, 고성능 영상 전송 기술은 군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고 있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와 활용도를 동시에 높이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7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