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트리오어(대표 우성호)가 제약사 계열 벤처캐피탈인 CKD 창업투자로부터 25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트리오어의 시리즈 B 누적 투자금은 총 250억 원에 달하게 됐다. 이번 투자는 트리오어가 진행 중인 시리즈 B 라운드의 일부로, 해당 라운드는 멀티 클로징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앞선 투자 라운드에는 IMM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공동 GP: 진앤투자파트너스, 리젠트파트너스, 스닉픽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현대기술투자, 신한벤처투자 등이 참여한 바 있다. CKD 창업투자의 이번 참여는 지난 6월 서울바이오허브가 주최한 ‘2025 서울바이오허브 IR DAY: 서울바이오펀드운용사 밋업’을 계기로 성사됐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특화 인큐베이션 센터로, 입주 공간 제공 외에도 교육, 멘토링, 사업화 및 투자 연계를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트리오어는 자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항체-약물 접합체 치료제의 치료 지표(Therapeutic Index)를 향상시키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기존 ADC 기술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우성호 트리오어 대표는 “서울바이오허브는 입주 공간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플랫폼으로, 이번 투자 유치도 허브의 네트워킹 및 IR 프로그램을 통해 가능했다”며 “확보한 투자금을 기반으로 기술 개발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3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