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최적화 및 경량화 기술 기업 노타(대표 채명수)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ITS 세계총회 2025(ITS World Congress 2025)’ 참가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ITS 세계총회는 지능형 교통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국제 행사로, 매년 15,000여 명 이상이 참관하고 2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노타는 이번 전시에서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한국관과 LG CNS 전시장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소니와의 협업 성과를 발표하는 등 자사의 독자적 비전언어모델(VLM)을 기반으로 한 ITS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했다. 국토교통부 한국관에서는 생성형 AI 기반의 지능형 돌발상황 복합검지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노타의 독자적 비전언어모델을 활용해 교통사고, 화재, 도로 위 장애물 등 다양한 돌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벤트 간의 연관성을 분석해 불필요한 알람을 줄이는 차세대 관제 기술로 현장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LG CNS 전시장에서는 AI 기반 지능형 교통관리 솔루션이 전시됐다. 해당 기술은 도로 및 항만 등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흐름을 분석하고, 돌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며, V2X 통신 기반의 실시간 정보 교환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노타는 소니와 함께 미국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Lakewood)에서 진행한 공동 PoC(기술검증) 결과를 공개했다. 양사는 무단횡단 사고가 빈번한 지역을 대상으로 보행자 안전 관리와 교통량 분석 기술을 적용했으며, 노타의 AI 최적화 기술을 소니의 스마트 이미지 센서 ‘IMX500’에 탑재해 정확도 100%의 검증 결과를 기록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ITS 세계총회는 글로벌 고객들과 파트너십 기반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생성형 AI 기반 ITS 기술을 통해 스마트시티 교통 안전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타는 이미 ITS 분야에서 기술 성능과 상용화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교차로시스템(SIS) 기본성능평가에서 99%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해 ‘최상급’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난 4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두바이 교통국과 생성형 AI 기반 ITS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해 중동 지역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노타는 이번 총회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 강릉에서 개최 예정인 ITS 세계총회에도 참가해 국내 ITS 기술의 글로벌 홍보와 네트워크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대표 AI’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8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996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