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대표 정용지)은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산업 전시회 ‘CPHI Korea 2025’에 참가해 주요 파이프라인과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CPHI Korea에는 전 세계 22개국 417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1만 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케어젠은 대형 부스를 설치해 R&D 중심 기업임을 강조하는 디자인과 함께 임상 데이터 및 작용기전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월그래픽과 영상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시의 핵심 제품은 GLP-1과 IGF-1 수용체를 동시에 타깃하는 경구용 건강기능식품 ‘Korglutide(코글루타이드)’다. 케어젠은 지난 7월 근육 손실 없이 체중 감소 효과를 확인한 임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멕시코, 인도, 에콰도르, 레바논 등 여러 국가와 공급 계약 및 등록 절차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중국, 러시아 등 다수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들이 케어젠 부스를 방문해 비즈니스 미팅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했으며, 국내 주요 제약사들과도 공동 연구 개발 및 판매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케어젠은 기술력과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Korglutide의 시장성과 경쟁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산업 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기존 제품 포트폴리오 및 유통 채널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업 제안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전시 첫날 열린 공식 세미나에서는 정용지 대표가 ‘An Oral GLP-1R & IGF-1R Agonist for Next-Gen Weight Control Without Muscle Loss’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세미나는 조기 만석을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정 대표는 전시 기간 내내 부스에서 기술 미팅을 이어가며 회사의 연구개발 중심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관련 기사 더보기 https://www.venturesquare.net/1000510